십팔사략.
"중국 남송(南宋) 말에서 원(元)나라 초에 걸쳐 활약했던 증선지(曾先之)가 편찬한 중국의 역사서"이다.

더 정확히는 "원명은 《고금역대 십팔사략(古今歷代十八史略)》이다. 《사기(史記)》 《한서(漢書)》에서 시작하여 《신오대사(新五代史)》에 이르는 17종의 정사(正史), 송대(宋代)의 《속송편년자치통감(續宋編年資治通鑑)》 《속송중흥편년자치통감(續宋中興編年資治通鑑)》 등 사료(史料)를 첨가한 십팔사(十八史)의 사료 중에서, 태고(太古) 때부터 송나라 말까지의 사실(史實)을 발서(拔書)하여 초학자를 위한 초보적 역사교과서로 편찬하였다.

원서(原書)는 2권이었으나 명(明)나라 초기에 진은(陳殷)이 음과 해석을 달아 7권으로 하고 유염(劉剡)이 보주(補注)를 가하여 간행한 것이 현행본이다. 사실의 취사선택이 부정확하였기 때문에, 중국에서는 평판이 좋지 않았고, 사료적 가치가 없는 통속본이지만, 중국왕조의 흥망을 알 수 있고, 많은 인물의 약전(略傳)·고사(故事)·금언(金言)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다. <네이버 검색>

물론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상기에 있는 그런 설명이 아니다. 

이 소설은 세상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이다.

그 것도 난세를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 때로 그 모습은 잔인하고, 음흉하기도 하다. 하지만 그 속에는 의리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사람도 있고, 사랑을 위해 모든 걸 버리는 사람도 있다. 모든 역사가 다 그런 것이다. 사람이 살아간 모습을 그리는 것. 좋은 모습이든 싫은 모습이든 그 모습을 있는 그대로 남기는 것이 역사이다. 그리고 그 것이 바로 이 소설이기도 하다.

 

추신: 내 삶을 역사에 비우하자면 지금이 바로 '전국시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