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생의 그 모든 것이 다 공부다."

라는 생각으로 나는 살고 있다. 현재 어학연수를 위해 큰 학원에서 직원으로 일을 하고 있는데 정말 그런 것 같다. 인생에 있어 모든 것이 다 공부가 된다는 것을. 
그런 와중에 내 삶에 가장 특별한 배움이라는 책을 읽으니 아. 나만 그런 것이 아니구나. 라고 큰 힘이 되었다. 원래 난 모든 자기계발서, 처세책을 딱히 뭔가 지혜를 안다기 보다는 내가 살아가는데 있어 내가 살아가는 방향이 잘되고 있다는 자신감을 준다. 또한 내가 가끔씩 잊고 있는 것을 다시금 깨우치게 해준다. 대학 1년 때만 되어도 뭔가 변하고 싶다. 현재의 상황을 벗어나고 싶다 라는 생각이 커서 많이 읽고 하나하나 새겨 들었지만, 그때 그 말들이 내 머리속에 녹아 들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뭔가 지쳤을때나 이론서를 읽다가 머리 좀 풀고 싶을 때 가끔씩 그러나,  자주 보는 편이다. 

 혹자는 이야기한다. 자기계발서는 다 그 말이 그말이라고. 그럴때마다 나는 이렇게 대답한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배우려는 생각, 좀더 나아지려는 의지 목적의식 자체가 없는 것이라고. 이 책도 그렇다. 사실 다 뻔한 내용이다. 산업혁명 이후의 수 많은 외국의 자기계발서나 한국의 계발서 역시 대부분 다 그 내용이 그 내용이다. 물론, 그 내용이 진리임에는 틀림없지만.

하지만, 이 책에서는 조금 다른 것을 다루고 있다. 그것은 배움이란, 바로 당신 옆에 있다는 것. 일상의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도 다 배움이 있다는 것이다. 나도 최근에 몸소 느낀 것이다. 우리가 겪은 경험 하나하나는 전부 모두가 소중한 것이고 훗날 자신에게 알게모르게 영향을 끼치게 된다. 
나도 요즘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 느끼는 것이 공부같다. 배움이라는 말이다. 사람과 사람의 만남, 대화, 말다툼, 친절, 불친절, 사랑, 이 책에서 말하는 일상에서의 배움이라는 말은 또 한가지 의미가 있다. 그것은 삶 속에 진리가  담겨 있다는 말이다. 그 일상 속에 있는 진리를 찾아내는
것 그 진리를 찾아내는 눈을 찾는 것. 

허나, 난 이 책에 한가지 불만이 있다. 그래서 별 세개를 준 것이다. 이 세상에서 배우는 것이 좋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어디있겠는가? 그리고 더 배우면 배울수록 높은 지위에 오르고 개나소나 다 원하는 경제적인 부가 나온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어디있겠는가?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의 나를 이롭게 해주는 옆에 놓여진 책을 잡진 않고 티비전원만 킬뿐이다. 
이 세상 속에 배움이 있고 진리가 있다는 말을 해준 책이나 오히려 배움의 진리는 말을 해주진 않은것 같다. 

그 진리란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들 살아가는데에 있어 확고한 '목적의식'이 있었다는 것이다. 원점으로 돌아가라 back to the basic이라는 책에도 그런 말이 있지 않은가. 어떻게 라는 물음 보다는 왜라는 물음을 하라고. 
어떻게 공부하라는 말은 수 없이 많다. 그러나 왜 공부하는지 이야기 해주는 책은 극히 드물다. 그래서 나는 이 책과 동시에 원점으로 돌아가라는 책을 권해주고 싶다. 또는 '내 안의 잠든 거인을 깨워라'라는 책도 추천해주고 싶다. 

어이구. 책 리뷰하면서 다른 책을 또 추천해주기는 처음이네. 그 만큼 이 책은 원점을 잃은 책같다. 우리에게 보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가 아니라 왜가 아닐까. 오히려 엇비슷한 다른 책들은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말이지...그런 부분이 좀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