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나라 사람들의 특성. 섬나라 사람들의 광기. 영국과 일본의 공통점. 등. 굉장히 궁금했었다. 영국인들의 훌리건과 일본인들의 가끔씩 터지는 광기어린 폭력성. 왜 어떻게 그것들이 나오는지 무진장 궁금했으며 일본 문화에 많은 영향을 받는 지금 어떻게 지금의 일본이 있게 되었는지도 또한 궁금했다.

 

 현재의 일본이 있게 된 특성은 결국

 

'섬'이라는 특성이다.

 

인간의 본성은 폭력적이다. 하지만 또한 약하기에 홀로 살수도 없는 이치. 그러기에 싸우기만 해서도 아니된다. 그러기에 더욱더 서로가 서로를 맞춰줘야 한다. 그러기에 나타난 것이

 

和 서로 화. 와.라 불리는 덕목이다.

 

 

이 와라는 덕목이 바로 일본인을 이룬 것이기 때문이다. 서로가 서로의 규율을 지키고 자신의 자리를 지키지 않으면 곧 삶을 그려나갈수도 없이 망가지기 때문이고 전체적인 죽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강조되는 이유는 섬이라는 지역적 한계성이 제일 큰 것이다.

 

이런 이유로 한국인의 한솥밥과는 달리 딱 자신의 분량만을 먹어야 하는 이유도 이런 와라는 덕목. 자신의 몫만을 해야한다는 것.

그리고 오타쿠라는 세계적으로 특이한 부류를 만든 것도 이지메라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집단 괴롭힘을 만든 것도 이 와라는 덕목이 한 몫했다는 것이다.

 

오타쿠는 자신의 자리만을 지켜야 하는 일본인의 습성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지워야해 겉으론 지키고 안으론 자신의 색을 살리는 길을 열어 오타쿠적인 습성이 나오고, 이지메 역시 와라는 덕목으로 살려면 특이한 사람은 일단 튀어서 자신들의 세계를 부수기 때문이란다.

 

역사적인 부분에서도 왜 일본에서 이렇게 수많은 신이 존재하고 요괴가 존재하는지도 알겠더라.

 

섬이라는 특성상 외부에서 많은 것을 받아들이고, 그것은 와라는 요인이 함께한다. 자신만의 종교를 주장하면 서로 싸우기에 그냥 모든 종교를 허용. 하지만 정통성과 민족의 단일성을 위해 살아있는 신. 덴노라는 서로의 암묵적인 약속을 정한다. 결국 서로가 살기 위한 길이다. 그것을 위해 수많은 신화와 종교가 허용 되었던 것.

그런 밑바탕 속에서 수 많은 신에 대한 사람들의 상상이 허용될수 있었던이 아니었던 것인지.

 

하지만, 왜 일본과 영국에 그리도 많은 귀신, 유령이 등장하는 것도 설명이 되려나......상상력? 때문에?

 

아무튼 일본의 특성에 대해 가장 기본적이며 중요한 부분을 알게 되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