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일도 이와 같다. 순간순간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으면서 산다. 문제는 어디를 향해 내딛느냐에 있다. 당신은 지금 어느 곳을 보고 한 걸음, 한 걸음 내딛고 있는가

 

- 우리 시대의 영적인 스승  크리슈나무르티도 일찍이 말했다. '홀로'라는 낱말 자체는 물들지 않고, 순진무구하고 자유롭고 전체적이고 부서지지 않는 것을 뜻한다. 당신이 홀로일 때 비로소 세상에 살면서도 늘 아웃사이더로 있으리라. 홀로 있을 때 완벽한 생동과 협동이 존재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인간은 본래 전체적이기 때문이다.

 고속과 고립은 전혀 다르다. 고속은 옆구리께로 스쳐지나가는 시장기 같은 것. 그리고 고립은 수인처럼 갇혀 있는 상태다. 하지만, 고독은 때론 사람을 맑고 투명하게 고립은 그 출구가 없는 단절이다.

 

- 다코타 족 인디언 오히예사는 이렇게 말했다. "진리는 홀로 있음 속에서 보이지 않는 절대 존재와 대화하는 일이 인디언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예배이다. 자주 자연 속에 들어가 혼자 지내본 사람이라면 홀로 있음 속에는 나날이 커져가는 기쁨이 있다는 것을 알 것이다. 그것은 삶의 본질과 맞닿은 즐거움이다.

 

 

 

 

 좀 읽고 싶었다. 이 분이 쓴 에세이는 다 읽어야겠다 싶기도 했고.

예전엔 이분 책 읽으며 얼쑤 좋구마. 피서 온 기분이다 라는 생각만 했는데 역시나 읽으면 굉장히 배울 부분이 많다.

아니, 여러 배움을 위해 읽는 다는 말이 맞겠다. 세상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중도를 지킬수 있는 마음을 다잡는 것.

혹시나 휘둘렸고 나를 세상에 놔버리고 싶을 때 다시금 나를 다잡는 힘이 되는 책이며.

내가 보다 나은 나로써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왜 이런 삶을 어떻게 이런 삶을 살아갈지 밑거름과 근거의 가르침을 주는 책이다.

 

좀 더 겸손하고 좀 더 이웃과 자연과 세상을 사랑하려는 자세를 갖고 좀 더 나를 숙이게끔 해준다.

이 책을 읽으며 오. 그래 맞아. 이렇게 해야돼 하면서 쓰레기 버리고 사람 패고. 욕하고..............읽을 때만 이러는 거 아냐? 라는 생각을 했다. 하하....

 

뭐, 읽을 때만 그렇다 하더라도 읽을 때만이라도 이런 나를 되찾는게 어딜까...

 

그 무엇보다도 앞서 말한대로 왜 이런 삶을 살아야 하고 어떻게 사는지 그 논리에 있어 밑거름을 쌓게 해주며 나란 식물이 나답게 살고 깨어있도록 하는데에 있어 힘이 되주는 에세이 잠언집이다.

 

개중에서도 홀로 있음이란 부분이 요즘 들어 많이 생각하는 부분인데.... 정말 외롭다고 피상적인 관계를 그저 명목상 유지하는 것은 서로에게 있어 득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삶을 갉아 먹는 행동같다... 참...슬프다.

베스트 프렌드이고 정말 친하다는 친구를 병신이라고 욕하는 관계 그럼 겨우 그런 사람하고 지내는 나란 무엇인가. 그 친구는 자신을 보게해준다. 절대 외로움에 이끌려 진심 없는 관계를 이어가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