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유쾌하게 응응, 맞아,맞아하고 고개 끄덕이며 읽은 책. 내 생각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아서 즐겁게 술술 읽었다.

저자 김미경이라는 분 정말 멋진 분이다. 스토리 있는 나자를 원했고, 자기 자신을 위해 살 줄 알았으며 무엇보다도 자신만의 꿈을 위해 산 여성이기 때문이다. 이제 여성들이 들고 일어서는 그 동안 억눌렸던 능력을 발휘하는 시대이다. 그런 시점에서 이 책의 놀라운 판매량으로도 알 수 있듯이 모두가 자신 답게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난, 자아실현, 내가 나로서 존재하는 것에 관심이 많다. 이 책은 남편과 자식, 가정이라는 이름하에 자신을 잃어버린 여성들의 경험담과 새로 자신을 되찾는 방법을 제시한 책이다. 근데 어떻게 보면 여성들 남편, 자식, 가저을 핑계로 자신을 놓아버린게 안리까? 과거의상실보다 더 큰상실..과거에는 집에만 있어야 했으니...현대가 준 커다란 자유의 무게를 감당치 못하고, 버린 사람도 분명 있을 테지만. 역시 아직도 셔어들에겐 자아실현이란 대한민국이 가진 이데올로기와 싸워 쟁취해야할 대상임이 분명하다.

 

그 이데올로기와 싸워 이기라고 저자는 분명 주장한다.

(음, 유미도 싸웠을까? 싸우다 지쳤을 것임에 틀림없다. 싸우다 지치고포기했을 때 승범이 오고 그 이데올로기와 다시 싸우고 쟁취하려 할때, 승범에게 버림받고.

승범은 이미지란 이데올로기 고정관념 그것을 파괴하나 파괴하고 싶어하나 끝긑내 버리지 못한.ㄷ 즐긴다. 또한 실제로 모든 것을 가지고 있으나. 이미지를 버리고 그 이미지를 즐기고 비웃고 허나 결국 버리지 못한 실은 벗어나고 싶은 건 본인 자체 진심으로 벗어나지 못한다. 그러나 유미는 순식간에 벗어나고 그것에 컴플렉스를 느낀다.)

 

각설하고, 여성들의 자아실현이 현재 어느 시점이고,

나도 이런 배우자를 얻기위해선 어떤 여성이 괜찮은 여성인지 봤다. 나 또한 올바른 배우자는 스스로 본인을 위해 살고 꿈을 가져야 서로가 인생의 배우자로, 누나, 친구, 동생, 동료 같은 역할로 잘 살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 생각이 맞나 확인하고, 확신하고, 어떻게 내 시상적인 배우자로 찾을 수 있을까해서 봤는데 역시나 좋더라.

다만, 한가지 아쉬운 부분은 이 저자 김미경씨가 자아실현을30대에 해서 그런지 결혼해서 찾아 그런지 여성의 자아실현은 30대에 결혼해서 찾으라는 한계에 있다. 누구는 10대에 누구는 20대에 찾을 수 있는 것 아니겟는가?

그리고 또한가지 저자의 남편 같지 않은 멋진 남자가 대부분의 남자완 다른 열린 사고방식을 가진 남자가 분명 존재하고 있다는 것도 모르더라.

 

그 두 부분이 이 분이 갖지 못한 한계.

 

아무튼. 신나게 읽었다. 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