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 전공의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위한 것이라는데 뭐, 대학생 정도면 이해가 가는데 대학원생들이 읽기에는 수준이 깊이가 너무 얕은거 아닌가 생각이 든다.

 

일단, 내가 생각하는 어떠한 '이미지'라는 학문에 대해 비주얼이라는 학문에 대해 깊이있게 들어가기 위해 읽어본 것이었는데 깊이 있는 접근이 아닌 매우 얕게 그러나 무지 넓게 다양한 분야와 관점에서의 비주얼의 현재 위치를 다룬 책이다.

 

일단 비주얼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접근하고 현재 위치는 어떤가에 대해 배울수 있다는데...........................................................

 

좀, 지겹다. 거의 다 읽어놓고 너무 지겨워서 한달간 손도 안댔다가 결국 끝을 맺었다. 이미지에 대해 죄다 건들다 말다 건들다 말다라서 내 성에는 안차더라.

 

그래도 이 책을 통해 한가지 좋은 것을 얻었으니 그것은 바로 상품에 대한 패티시즘이라는 부분이다. 이미지와 상품이라는 부분인데, 내가 생각하는 이미지는 결국 돈을 위해 쓰이고 만들어지며 그것을 무시할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일단 일반적인 규범을 뛰어넘어 상품이 낳는 이미지에 굉장히 집착한다. 그것을 여기선 패티시즘이란 재밌는 단어로 표현했는데 제일 재미있었던것 같다.

 

왜냐하면 내가 그족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고 연구하고 싶기 때문이다. 뭐, 더 여러 책을 많이 읽으며 파야겠지만.............................

 

생각을 못하는건지 바보인건지...생각하기 힘드네..하하

 

 

아무튼, 생각한 것과는 달랐지만, 뭐, 지겨운 것만 빼고는 한번쯤

비주얼을 생각하는 학생들이라면...........................................

 

솔직히 안읽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