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난 사실 이 사람이 존재하는지도 몰랐다. 집에서 조중동을 보기에 더 그랬을까? 내가 이명박 정권이 주는 스트래스에 이제사 정치 돌아가는 눈을 띄워서 이제사 알게 된 것이 맞으리라. 내가 신임하는 딴지 김어준 총수가 민다길래 어떤 사람일까 궁금해 읽게 되었다. 첫 부분이 이 사람이 나고 자란 환경을 이야기해 개인적으로 이런 성장스토리 듣기를 좋아하기에 흡입력 있게 읽었다. 또 하나 내가 이 문재인이란 사람을 알고 싶었던 부분은 다음 차기대권의 후보가 될 수 있는 사람이기에 어떤 생각과 어떤 철학을 가지고 있느냐, 이 사람의 야망, 뭐 그런 걸 듣고 싶었는데, 노무현 전 정권 때의 뒷치닥꺼리를 변명하는 듯한 인생을 받았다. 무슨놈의 변명인지라 생각하며 지겨운 감이 있었는데 읽다보니 얼마나 참여 종부의 욕을 하고 모든 일을 막는 언론과 기득권, 한나라당이 합심하여 부정적인 선동과 방해를 했는지 알게 되니 화가, 분노가 다 일더라.

  '분노', 정치인들은 이 분노로 정치를 시작한다고 하던데, 또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 이유를 단순히 기업에게서 돈을 받아 부정한 짓에 부끄러워서라고만 알았던 나. 그러나 많은 수가 그것만이 사실이라면 그렇게 50만명이 모인고 퇴임 후 인기가 더 치솟진 않았으리라. 난, 조중동, 기득의 프레임에 갖혀있던 것이다. 정말 경향, 한겨레를 봐야할 필요를 느낀다. 넷상에서 정치 상황과 인물을 꽤는 이들은 저게 사실일까 반신반의 및 대단하다는 감정이 뒤섞인다. 내가 몰라서 그런거겠지만 인구중 40명중의 1명은 정치에 대단히 관심이 많아 그 많은 내용을 잘 아는 것일까? 또, 전 참여정부의 모든 정책과 대통령의 행동을 그렇게나 까던 기득건, 조중동의 행동이 이해가 안갔으나 후에는 가더라. 그것은 그렇게 해서라도 다음 기회에 자신들의 사람이 대통령을 할 기회를 만드는 길이기 때문이겠다. 그런 행동들을 보며, 내 인생에서 멋진 경험, 내 시야의 폭을 넓혀준 군대가 생각났다. 그 작은 '권력' 그 권력이 주는 '이득'을 잡기 위해 그 위치를 언하는 역겨운 인간들, 역겨운 마음, 자세가 존재한다는 사실. 진정 잘나고 너그럽고 좋은 품성의 사람들은 그냥 무위자연 조용히 살려한다. 모든게 허무하고 무녑하다는 것을 알기에 그런 게 아닐까 싶다. 그런데 꼭 못나고 괴물 같은 놈들이 자신들의 못난 부분을 채우고 감추고 못난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그 권력을 그렇게 탐낸다. 뭐, 이게 인간사겠다.

 잘난 종자와 못난 종자들. 여기서의 잘남과 못남은 부나 사회적 위치가 아니겠다. 덕과 타고난 품성, 꼴, 그릇이라 할 수 있겠자. 그래 이것이 인생사겠지 싶다. 좋은 품성을 가진 이들은 그런 권력과 자리에 어떤 의미도 흥미도 못 느껴 내버려두면 괴물 같은 녀석들이 냉큼 낚아채 그 위치를 이용해 세상을 흩뜨리고 가만히 있는 이들조차 잡아먹으려한다. 그것에 분해하여 일어선것이 '노무현' '문재인' 같은 분들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