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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여성 작가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신경숙 작가를 비롯, 조경란, 신현림, 공지영까지 흥미로운 주제를 다룬 책들이 앞다투어 나와 나를 유혹했으니... 어느 책을 먼저 읽어야 하나 행복한 고민을 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내가 이들의 작품을 좋아하는 이유는 여성 특유의 섬세한 묘사와 더불어 사실적이고 공감가는 이야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길 때마다 그네들의 삶 속으로 빠져들어가니 책과 함께 하는 시간이 한없이 짧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마지막 장을 덮은 후에도 깊은 여운이 남는 이들의 책과 함께 여자, 그리고 인생의 의미를 곱씹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