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 주변을 보면, 심심치않게 고령층이 태블릿을 사용하고 있다.나이와 상관없이, 젊은 층이 사용하는 인터넷이며,스마트폰 할 것 없이 문명의 이기를 충분히 누리는 그들을 보며 미래의 은퇴층 산업이 얼마나 다양화 될 것인지 짐작할 수 있다.

 

과거에 청장년층 중심으로 돌아가던 주요 시장이 , 고령화 사회(Aging society),고령 사회(Aged society) 이제는 초고령 사회(Post-aged society)로 접어들어가면서 시장은 이른바 시니어 시프트를 겪게 된다. 소비자의 타깃이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세계에서  초고속으로  인구의 21%이상이 65세 이상으로 구성된 일본은  이 대규모 단카이 세대( 団塊世代, だんかいせだい : 1940년대 후반에 태어난 일본의 베이비붐 세대)를 흡수할 새로운 비즈니스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

 

이들의 특징은 asset rich,cash poor다. 즉 고자산 빈곤층이다. 퇴직 시기와 맞물려 이들은 큰 목돈을 사용한다. 해외부부여행,집리폼,보험 점검 등이다. 하지만, 퇴직 이후엔 연금생활이 주 수입원이고 직장생활을 한다해도 수입은 이전보다 부족하다. 그러나,대세는 이미 노년층의  물결이다. 기업은 이들의 쌈지돈을 공략해야 경제가 건강해지고 나라 재정도 안정된다.

 

일본만큼, 세계적으로 시니어층을 위한 시장이 개척되고 있는 곳도 아직은 드문 듯하다. 이미 이들을 위한 기업의 노력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저자는 아직도 부족한 실정임을 강조한다. 실질적인 시니어층이 소비에서 겪는' 3불(:불안,불만,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업의 전략에 여전히 구멍이 뚫려 있다는 것이다.

 

자산이 많아도 일상 소비가 적은 시니어를 공략하기 위해서 먼저 이들의 소비패턴을 분석해야 한다.주거비,광열,통신비,가구와 가사용품 구입비가 이전보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퇴직 이후 늘어난 시간으로 교양, 오락비도 의료비와 더불어 큰 비중을 차지한다.나이가 들면 신체의 노화가 온다. 이와는 달리,80세전의 6,70대의 뇌는 계속적인 발달이 일고 있다. 노년층의 소비형태도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는 지적 소비로 이어진다. 이를 놓칠세랴, 기업은 이것을 재화 소비로 유도할 수 있도록 전략을 펼쳐야 겠다.시니어를 위한 차별화 전략은 시장이 결코 매크로로 머물지 않고 다각화된 마이크로 시장으로 진입하게 한다.

 

우리 부모님들은 신체 나이만 드셨지 마음은 언제나 청춘이다. 60은 이제 제 2의 인생을 시작하는 시기라고들 말한다. 넘쳐나는 그들의 에너지를 자극하고,그들의 일원이 되어, 용기를 주는 소비가 각광을 받게 될 것이다.나이의 적, '3불'을 타개하고, 먼저' 3E(Excited, Engaged,Encouraged)를 상품에 도입하는 혁신을 기업은 꾸준히 도모해야 한다.  평소에 그들이 터뜨리는 불평,불만이 내일의 미래 시장을 새롭게 창출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