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때 피아노를 배웠었지요.
지금이야뭐, 악기 하나씩은 당연히 연주할 줄 알아야 하는 분위기지만.
그때는 피아노란 저에게 과분했었는데 어머니는 배우게 해주셨답니다.
그래서 악보를 볼 줄 알지요~
햇빛소리 맑은소리를 만나보니 악보집이 있네요.
보통 cd만 있기 마련인데 참 괜찮더라고요.
먼지 쌓인 피아노 뚜껑을 열어볼 수 있을꺼 같아요. 

국악은 우리나라 음악이지요.
들으면 왠지 편안하고 왠지 친근한 느낌이 들긴 하는데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찾지는 못하는거 같아요.
저도 피아노는 배웠지만 음악에 대한 부분은 좀 약한 편인지라.
국악동요제가 1987년부터 시작되었다는 것도 이번에 알았고 이렇게 국악동요제 cd가 있다는 것도 이번에 알았네요.
cd 2장에 총 50곡의 노래가 있는데 ’자연과 전통’, ’가족과 생활’의 두 주제로 나누어 담았다고 하네요.

어린이 동요도 많이 들어야겠지만 이런 국악동요도 접하면 좋을꺼 같아요.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에서 전통, 전래에 대한 부분이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첫째마당 cd를 틀어주었더니 어느 노래에서 유치원에서 들었다고, 불러봤다고 했는데.
제가 정확히 기억을 못하겠네요.
이렇게 자꾸자꾸 들어봄으로써 좀 더 우리의 정서에 맞는 전통가락을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거 같아요.

 

보림, 햇빛소리맑은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