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뛰어라 생쥐] 는 미국 인디언 옛이야기로 용기와 믿음에 대한 마법 같은 이야기랍니다.

 

 

 

 

색색의 화려한 색감은 없지만.

연필 담채화로 세심하게 표현된 그림들은 쉽게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옛날, 큰 강가의 덤불에 살던 어린 생쥐는 머나먼 땅 이야기에 빠져 그 곳을 가보기로 결심합니다.

늘 꿈꾸는 바로 그 곳을요.

강을 만난 생쥐는 거기에서 작은 청개구리를 운명적으로 만났습니다.

살아 있는 동안 머나먼 땅, 그곳에 꼭 가야만 할 것 같다는 생쥐에게 요술-개구리는 폴짝-뛰는-생쥐라는 이름을 주는데.

생쥐에게 개구리만큼 높이 뛸 수 있는 뒷다리가 생겼습니다.

 

 

"가다가 힘든 일을 만나겠지만, 실망하지 마라. 네 가슴에 희망이 있는 한, 머나먼 땅에 닿게 될 거야."

 

이 말은 요술-개구리가 한 말인데요.

이 말에 이 책의 모든 얘기가 함축되어 있어 보입니다.

희망이 있는 한, 원하는 것을 얻게 된다는 의미가 담겨있네요.

 

 

생쥐의 도전은 계속 되고 안락함의 유혹이 있었지만.

다시 힘을 냅니다.

머나먼 땅에 가는 길에 만난 동물 친구들에게 폴짝-뛰는-생쥐는 그들에게 필요한 이름을 주고.

도대체 어떻게 머나먼 땅에 도착할까 걱정을 하게 만들더군요.

 

 

하지만 자신보다 남을 생각하고 베품과 동시에 남에게 또 도움을 받았던 폴짝-뛰는-생쥐는.

그토록 가고 싶었던 머나먼 땅에 도착했습니다.

아, 감동~

 

 

거기서 다시 만난 요술-개구리는 폴짝-뛰는-생쥐에게 높이 뛰어오르라고 합니다.

요술-개구리에게 새로운 이름을 얻게 된 생쥐는 자신이 베풀었던 모든 것을 돌려받습니다.

 

 

초등학교 3-4학년 아이들에게 가슴 뭉클함을 줄 수 있는 이야기인거 같아요.

옛 이야기들은 교훈적인게 많은데 [높이 뛰어라 생쥐] 도 미국 인디언 옛 이야기 답게 용기와 믿음에 대한 마법 같은 이야기였어요.

아이들에게 희망이란 것이 어떻게 얻어지는 것인지 이 책을 통해 알려주면 좋겠어요.

 

높이뛰어라생쥐야, 다산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