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친~화~ 내가 유치원 교사시절 유치원에서 제일 강조했던 교육이 자연친화였다... 그래서인지 자연친화하면 한번더 눈이 가게된다. 이 책이 지금 상현이에겐 어렵지만 앞으로 활용도가 높은 책이라 구매하게 되었다. 특히 봄에 이 책을 가지고 아파트 주변에 나가 책에 나와 있는 풀꽃도 찾아보며 아이와 자연을 즐기고 싶어서였다. 책을 더 일찍 알았더라면 뒷길에 쑥이 났을때 이 책과 함께 즐길 수 있었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있다.

책이 도착하여 먼저 읽은 나의 느낌은 어찌 책 6권 모두가 참 따뜻하게 그림을 그렸을까? 책 제목의 느낌을 그림으로 참 잘 표현했다~ 책 내용이 너무 좋다~였다. 각 책들의 뒤에는 그림책의 개요, 그림설명, 관련 지식이 있어 아이들과 더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이 도착했을때에는 상현이와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꽃이 민들레였다. 상현이도 놀이터에 나가면 주변의 잔디에서 민들레를 잘 찾곤 했었다. 풀꽃 1,2,3 책을 가지고 나가 민들레 홀씨 백개 페이지를 보여주며 이 꽃과 똑같은 것을 찾아보자고했다. 그리고 후~ 불어보고 ^^ 그 뒤 상현이는 밖에만 나가면 민들레보단 민들레 홀씨를 찾아 꺽은후 후~ 후~불기 바빴다. 이게 바로 자연과 책이 만나 함께 하는 교욱이 아닐까? 요즘엔 제비꽃 여섯 송이에 재미를 붙여 제비꽃을 보면 제비꽃이야! 가 아니라 제비꽃 여섯송이! 한다. 너무 귀여운 아이의 모습에 행복을 느끼게 해준 풀꽃 그림책. 완전 강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