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장에서의 제일 처음 나오는 글인데요.

" 아들때문에 수명이 줄어드는 것 같아요. "

정말 요즘 제가 느끼는 심정이예요.ㅠㅠ

통계학적으로 남자아이를 낳은 여성이 딸을 낳은 여성보다 수명이 더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아들을 하나 키울 땐 그나마 제가 여유가 있어서 왠만한 건 잘 넘겼는데요..

아들 둘에서 아이아빠까지 정말 요즘 제가 이 심정이예요..

평생 딸로 태어나 자란 제가 아들을 이해하기가 이렇게 힘든 거겠죠..ㅠㅠ

요즘 부쩍 큰 아들에게 소리도 많이 치게 되어서.. 뒤돌아 후회를 많이 했어요..

" 아들이 엄마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 것 같아요."

엄마가 알 수 없는, 아들이라는 존재가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는 여러 성향 중 하나는 이것이다.

귀가 잘 안들린다는 것. 아들이 딸에 비해 청력이 떨어진다는 게 아니다.

누군가의 말을 귀담아듣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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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전달할 이야기가 있다면 눈을 마주치고 정면에서 이야기하자.

그리고 제대로 이해했는지 넌지시 질문해 보자. 그러면 오해가 없다.

어쩌면 아들은 이제야 들린다는 표정으로 천진난만하게 대답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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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집에는 아들뿐만이 아니라, 귀가 잘 안 들리는 사람이 한 명 더 있다.

아들의 참원조, 일명 큰아들. 바로 아들맘의 남편이다.

정말 공감되고 별 백개 표시해야 할 글이예요.

이 해결책이 절대적일 수는 없지만  ADHD 판정을 받을 위기에 처한 아이가

교실 앞자리로 옮기고 나서 증세가 완화되었다는 소식과 보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저자는 말하는데요.

남자아이는 집중력이 좋은 아이라도 대부분 이런 특성이 있는 거 같아요.

이 책을 읽어 보면 남자아이들의 특성을 잘 이해 할 수 있어요.

엄마가 여자라서 이해할 수 없는 아들을 조금씩 이해할 수 있게 만드는 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점점 남자 선생님이 없어지고 바쁜 현대인의 삶에서 가장이 보여주는 아버지상에서 이땅의 아들의 교육에 안타까움을 느꼈구여.

정말 아들을 사랑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이해하는 저자가 쓴 글이여서 그런지 하나하나가 다 맘에 와 닿고 위로 해 주는 거 같습니다.

아들을 키우시는 엄마라면 꼭 읽어 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