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의 독서일기 no.2011-014(2011.10.26) : 10/21~10/26

제목:천국의 열쇠 
저자:A.J 크로닌
역자:이윤기
출판사:섬앤섬
출판년도: 2005
 
- 책을 읽게 된 동기

  회사내 독서모임 10월 선정도서 세번째~ 이것으로 이번달 마지막이다.
 
- 책을 보기전에 든 생각
  <천국의 열쇠>을 처음 읽은지가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한다. 옛날 도서목록 정리한
  엑셀을 찾아보면 정확한 연도가 나올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지만 뭐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하는 생각으로 따로 찾지는 않았다.
 
- 책을 보면서 든 생각
  이거 내가 과거에 본 책이 맞나하는 생각이 들었다.프랜시스 치점(내 기억으로는 '치섬'인데
  기억의 오류인지 번역이 달라진 것인지 모르겠음)이 중국으로 떠나기 전까지의 내용이
  모두 생소했다.완전 생판 처음보는 소설을 읽는 기분이라니..요즘 기억력이 많이 떨어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 책을 읽기 마친 후 생각
  프랜시스 치점과 안셀름 밀리라는 두 인물을 비교하면서 진정한 종교인의 자세가 무엇인지를
  독자에게 보여준다.물론 크로닌의 소설에서는 절대적으로 치점신부만을 두둔하는 것은 아니다.
  밀리 주교도 그 나름의 명분과 종교에 대한 헌신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좀 세속적인 모습을
  부각해서 독자의 지지추을 치점신부에게 살짝 얹어 주는 모습이 나타난다.
  하지만 내가 가장 마음이 가는 인물은 오히려 의사이면서 치점신부의 친구인 윌리 탈록이다.
  그야말로 천국의 열쇠을 손에 쥔 인물이 아닐까..종교적인 계율에 얽매이지 않으면서도
  이웃의 사랑하는 그의 모습은 어쩌면 불교에서 말하는 보살이라고 할 수 있다.

 

- 책을 읽은 후 하고 싶은 것
  역자인 이윤기선생의 글을 보니 영화로 만들어진 <천국의 열쇠>을 보고 싶어졌다.
  인터파크에서 찾아보니 와우 DVD가 있는데..금액이 14,000원..약간 부담스러운데...
 
- 책의 장점
  한쪽으로 기울지 않은 종교관을 볼 수 있음

 

- 책의 단점

  좀 길다
 
- 한줄평
  역시나 크로닌의 소설은 잔잔한 감동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