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충은 정군산에서 하후연을 잡아 죽이고 한수까지 취하려 하다 위기에 처하나 조운의 도움으로 살아나고, 조운은 놀라운 용맹과 담력으로 한수를 점령한다. 조조는 하후연의 복수를 위해 서황과 왕평을 보내나 자중지란이 일어나 왕평은 오히려 서촉에 투항한다. 조조는 의심때문에 공명에게 패해 양평관으로 도주하고, 보급로를 지키려다 허저마저 큰 부상을 당한다. 양평관에서마저 밀려난 조조는 조창의 도움을 받아 반격을 꾀하지만 마초의 난입으로 실패한다.

왠만해선 주말에 글을 쓰지 않는 저이지만 지금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그렇습니다. 주말이지만 인터넷이 빵빵 터지는 회사에 출근을 한 것입니다!! 

이번 주는 참 애매하군요. 일의 분량이 많다고 하기는 그렇지만서도 이래 저래 챙겨야 할 부분이 많아 진도가 나가질 않습니다. 그렇다고 그렇게 영양가 있는 일인 것 같지도 않고...--;

아.무.튼.

삼국지의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장수가 조운이라고 말씀드렸었지요? 이번 대목에서 조운은 모처럼 대활약을 합니다. 황충이 장합, 문빙 등에게 둘러싸여 젖먹던 힘까지 다해 살아날 길을 찾고 있을 때 조운이 나타나 시원하게 길을 뚫어주는 것입니다!! 나관중은 이런 조운의 활약을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습니다.

"춤추며 떨어지는 배꽃과 같이, 일진광풍에 날려가는 눈발과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