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보면........ 제가 처음 벤쿠버 어학연수 시절 사서 읽은 첫 외서입니다.
읽다가 공부해야 된다고 안보고.. 시간 없다고 안읽고.. 다른 사람 빌려주고.. 다시 읽다가 또 바쁘다는 핑계로 안 읽고..

책 자체가 지겹거나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은근히 시간이 오래걸렸네요~><;;ㅋ
이제 부턴 외서 읽을 때는, 스피드!! 에 박차를 가해서 집중해서 한번에 읽어야 될것 같습니다~
다른 책들도 재밋고 읽을 것 많은데 이 한권에 너무 많은 시간이 뺏겨 버린 건... 
단순 외서 이거나 페이지수가 약 570 여 페이지 이기때문만은 아닐겁니다. @_@;;;
졸릴때 보면 아직 영어 실력이 안되서 그런지 집중을 안해서 같은 페이지 몇번 읽었던 적도 있구요~^^;;

먼저 저자, 덴 브라운이 다빈치 코드보다 Angels and Demons 를 먼저 썼었던 작품이라는 것은 다 아시죠~!??
후에 나온 다빈치 코드가 먼저 히트를 치고 영화화 되어서 저도 알게 된 작품이지만... 이 도서를 읽고 나서 
그리고 주변에서도 Angels and Demons 가 더 재미있다 거나(영화로서), 다빈치코드 못지 않다는 사람도
많이 있었습니다. 제가 샀던 책은 인팍에 있는 표지가 아닌 걸 보니 다빈치코드가 뜨고 난 후에 표지가 개정된 것 같고요,
제가 글쓰기 바로 위에 올린 표지가 사서 봤던 표지 입니다.
최근에 Angels and Demons 개봉 후 또 한번 영화포스터 표지로 교체 되었더군용~

영화가 아무리 원서에 충실한다고 해도, 세심한 주인공의 외모와 감정들과 주변 인물, 환경들에 대한 
철저한 세부묘사들을 모두 표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또한 애초부터 원서자체에 아~ 주 충실한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영화를 보고 실망한 것은 아니지만,,
책에서 나온 인물 자체가 영화에서는 없거나, 여자 주연이 원서에서 묘사한 것 처럼 섹시한 배우가 아니라는 점등(^^::) 
스토리도 많은 부분이 다르더군요~ 물론 영화 초반 거창하고 복잡하고 현대적이면서 과학적인 CERN의 모습이
꽤나 신경을 많이 썼구나... 하고 느꼈지만.............
"책이 영화보다 더 재.미.있.었.다." 라고 말한다면 당연한 걸 말하는 걸까요`!?

도서와 영화의 흥행 탓일까요~?!  댄브라운의 새 작품이 올해 말쯤에 또 나온다고 하는 데 이번엔 
또 어떤 충격적이고 카톨릭계가 들썩이게 할 만한 도서가 나올지 기대가 많이 됩니다.(픽션이라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