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소개하는 저자의 진솔한 문장에 끌려

아껴 읽으려다가 밤 새서 단숨에 다 읽어 버리고

거기에 나오는 책까지 여섯권이나 사버리게 만든 책.


정서나 고전아니면 돈이 아까워서라도 책을 잘 사지 않는데 
(간단히 유행하다 말 가벼운 책들은 읽기조차 싫어하는) 
어렵지도 쉽지도 않으면서 알찬 책들을 소개 해주는 저자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그러니까, 어떤 사람과 만나서 한시간만 얘기하고 헤어지려 했는데

그 사람이 보석같이 느껴져서 몇시간이고 수다 떨고, 그 사람이 좋아한다는 것 까지 궁금해 지게 만드는  이 책의 저자가 바로 그런 매력의 사람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