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만난 책은 리드 호프만의 <블리츠스케일링> 이다.

아마존, 에어비앤비, 실리콘 밸리 기술기업들이 단숨에 거침없이 시장을 제패한 거대 기업들의 성장 비밀을 보여주는 책이다.

솔직히, '블리츠스케일링' 용어 자체가 낯설었다.

거의 경영 투자자, 경영전문가 급의 책 내용이라 다소 전문적이고 이해 범위를 벗어나긴 했지만,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듯 읽어 나가는 새로운 경험을 하는 느낌이 들었다.

우리 익히 들어왔던 거대 기업들이 어떻게 그 자리에 설 수 있게 되었으며 어떤 위험과 도전을 통해 만들어 졌는지도 알게 되었다.

 

'블리츠스케일링'은 불확실한 상황에 직면해서도, 즉, 핵심 사업을 망칠 수 있는 결정이 될수도 있음에도 남들보다 속도를 우위에 두는 전략을 말한다.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새로운 주요 기술 플랫폼이 만들어 지는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동시 다발적인 변화가 속속 발생하는 이러한 추세에 지속적인 상승 궤도를 유지하면서 다음 사업의 블리츠 스케일링이 이루어 져야지 단숨에 경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를테면, 아마존인 경우, 본래 공간 제약을 받지 않는 디지털 진열대로 서적판매로 전자상거래를 도입했지만, '없는 것이 없는 상점' 수준으로 키워 나갔다. 소매사업에 집중 되어 있지만,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 사업을 통해 높은 매출 총이익을 얻고 제품과 시장궁합을 찾으면서 초고속 성장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 블리츠스케일링을 하기 위해서는 기업이나 조직의 밑바탕에서 이루어 지는 '최선의 관행'에 완전히 모순 되더라도 새로운 규칙에 따라야 한다는 것도 다양한 사례를 ㅗㅇ해 보여주고 있다.

 

<블리츠스케일링> 이 책에서는 시시각각 빠르게 변화의 폭이 큰 첨단 기술 분야의 기업위주로 이야기 하고 있지만, 전통적 산업에서도 그 효과를 볼수 있다고 한다.

고객이 원하는 것을 누구보다도 빨리 제공 하면 된다는 것... 이것이 바로 '블리츠스케일링'기법인 것이다.

그 외에도 블리츠스케일링 전략으로 스타트업을 어떻게 스케일업으로 만들어 키울 지, 제품이나 사업단위를 빠르게 스케일링 하는 전략 등.. 주의깊게 살펴볼만한 상세 내용들이 많았다. 

암튼, <블리츠스케일링> 이 책에서 제시하는 내용들은 특별한 규칙은 아니지만, 일련의 패턴을 보여주기에 경영자나 경제전략가 혹은 시장경제, 경영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지표가 되어 줄수 있으리라 본다.      

 

 

 

 

'이 포스팅은 해당업체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