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 상황, 고통과 시련 등... 수 많은 고민들과 마주하게 된다. 

인생은 고통의 연속인 삶이기도 하고, 갈림길에서 어려운 선택을 해야 되는 해야 할 때도 있다. 

또한, 일과 사람과의 관계에서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때도 많다. 

그럴 때 필요한 건 바로 삶의 지혜를 전달해 줄 수 있는 멘토같은 사람의 조언이다. 

그런데... 그 멘토가 바로 철학자의 좋은 일 하면 어떨까 ? 

이번에 만난 <그래서 철학이 필요해> 이 책은 일, 자존감, 관계, 연애와 결혼, 인생과 죽음 등.. 현대인들이 '인생'이라는 마라톤을 잘 완주할 수 있도록 철학자 25인과의 고민 상담 솔루션을 제공해 주면서 철학자들의 사상 외에도 지적 사유를 공유하기도 하고 그의 저서까지도 살펴볼 수 있었다. 

<그래서 철학이 필요해> 이 책 속에 등장하는 25가지 고민들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공통분모와 같은 고민들이라, 마치 책 읽는 독자 자신의 고민을 삶을 먼저 살다가 철학선배에게 고민 상담을 받는 느낌이 들게 한다. 

이를테면, 현재를 불안해하는 이들에게 아리스토텔레스는 결과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현재의 순간에 몰입해서 과정을 즐기라고 조언한다. 

지금이 지금의 충실해야 다음이 있으니까 말이다... 

그 외에 현대인이라면 가질 수 있는 다양한 고민 들을 데카르트, 붓다, 니체, 칸트, 아들러 , 하이데거 등... 25인의 철학자의 경험과 사유를 통해 문제를 객관적 관점에서 바라보게 하면서 동시에 자신을 들여다 보게 해 준다. 

하고 싶은 일을 실행할 용기가 나지 않을 때 데카르트는 어려운 문제를 분할하며 생각해 보라고 권한다.

또한, 인간은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며 살아가기 때문에 무리에서 튀지 않도록 다수 의견에 맞추는 동조 압력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그래서 그럴때는 자신의 참모습을 드러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어떤 선택이 옳은 것인지 망설여질 때 대니얼 카너먼은 지금 당장 우유부단의 보일지라도 직감적 선택보다는 이성의 목소리를 더 듣는 심사숙고의 시간을 가지라고 말한다. 

그러면 후회 없는 선택을 하게 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