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세계는 글로벌이라는 울타리 안에 있다 보니, 본인이 마음만 먹으면 훌쩍 떠나 자신이 가고 싶은 나라를 찾아 그 나라의 문화나 풍습 등을 경험하기 쉬워졌다.

그 중에서 '인도' 역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나라이기도 하다.

이 번에 만난 <알기 쉬운 인도신화> 이 책은 인도의 기원 인도의 신화를 만나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인도의 문화와 풍습 그리고 인도사람들의 가치관을 간접적으로 만나 볼 수 있었다.

 

여느 나라에 신화처럼 권력 다툼과 전쟁, 그리고 힘의 이동 등을 살펴볼 수 있었다.

다만, 그 속에 사랑에 관한 이야기가 다분히 많이 담겨 있다는 점이 다른나라의 신화들과 차별화된 부분이 된 거 같다.

인도 신화는 힌두교 경전에 나오는 신들의 이야기로 경전과 계시, 주법과 의술등도 같이 정리 되어 있다.

특히, 자신이 주인공으로 삼고자 하는 신이 누구인가에 따라서 다른 신의 역활을 바꿔 놓기도 한다는 점도 특이했다.

또한 지상과 천계는 쉽게 오고갈수 있엇으며, 세상이 혼란에 빠지면 세계 유지신인 바슈누가 스스로 환생의 세상을 구제하는 아주 적극적으로 인간 세계 참견 하기도 한다.

이처럼 인도 신화 속에서 신족과 마신족은 아주 가까운 존재였으며, 거기다 리얼하고 에로틱한 소재도 많이 담겨 있었다.

 

 

 

 

 

 

신과 인간을 있는 역할을 하는 브라만을 최상위 존재로 여기는데, 여기서 신화를 통해 사람들에게 암암리에 카스트 제도의 정당화를 주입시킨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에서는 10개 화신을 지닌 세계 유지 신인 비슈누를 비롯해서 파괴의 신 시바, 상업과 학문에 신인 가네샤, 살육의 여신 칼리, 갠지스강의 여신 강가, 세계의 창조신인 브라만 그리고 고대의 영웅신이 인드라 등등.... 생과 사 그리고 창조와 파괴는 이 들을 통해 반복적으로 이루어졌으며 그 외에 다양한 인도의 신들을 그림과 특징 등을 깔끔하면서도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된 자료로 만나 볼 수 있었다.

 

특히, 서양의 비너스와 같은 미와 부와 행운의 여신인 락슈미의 이야기도 흥미로웠고 사랑 넘치는 크리슈나와 라다의 이야기, 마신 삼형제를 도시와 함께 싹 쓸어버리는 시바의 이야기 그리고 죽은 남편을 살린 사비트리 이야기 등등 ...신과 영웅들이 일으킨 갖가지 대사건들을 모아놓은 '신들의 사건 기록부' 부분은 일화식 전개라 읽는 내내 아주 재미있으면서도 흥미롭게 읽을 수 었었다.

 

신을 본뜬 신성한 도형인 얀트리의 원이까지 이해하게 되니, 인도의 문양에 대해서도 좀더 상세히 알 수 있게 되었고 인도의 신화에 등장하는 연꽃, 화환, 스바스티카 등 여러 아이템, 그외에 무기, 동물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들도 인도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이 포스팅은 해당업체로부터 교재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