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남편과 가까운 산으로 산행을 했다.

겨울이라 등반객이 많지는 않아서, 오롯이 산 속에 둘만 있는 기분이 들었다.

한참을 오르다 벤치에 앉아 하늘을 쳐다 보았다.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파란 하늘이 예뻐 보였다. 오늘은 더 특별하게...

'이렇게 하늘을 보니까 좋네~'​라는 말을 시작으로 대화가 오고 갔다.

앞만 보고 달리지 말고 산길 오르듯 되돌아온 길 살​펴보자고, 그리고 그동안 시간없다고 미뤄 두었던, 하고 싶었던 일을 버킷 리스트로 작성해 보자고...

​<아유 해피?> 이 책도 사소한 것에서 부터 감사하고 행복을 찾아 보라고 권하고 있다.

세상에 대한 불만, 나보다 잘된 사람에 대한 질투로 시간을 허비 했다가 어느날, '행복하다 감사하다'고 마음가짐을 바뀐뒤로 일이 잘 풀렸다던 ​유재석씨 이야기, 오프라 윈프리의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이라는 책에서처럼 감사 일기를 쓰다보면 관점이 바뀌고 삐딱해진 시선도 바로 잡을수 있다고 말한다.

​정말 세상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감사 할 것들이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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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 해피?> 이 책에는 행복의 의미, 감사와 행복에 관한 것, 내면의 속삭임,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 머무르기와 더 자주 웃고 많이 사랑하기에 관한 주제를 가지고 행복을 찾아 이야기 한다.

그리고 매 챕터별로 좋은 글들을 되새기며 따라 써보는 필사하는 공감도 마련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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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막물고 뛰느라 지금 이순간 음미해야할 행복을 놓치지 말자...라는 말에 깊이 공감 하며

한 자 한 자 꾹꾹 마음에 담아가면서 써 내려 가다보면 어느새 내 마음에도 평온함이 찾아 온다. ​

감사일기, 감사 편지.. 등 사소한 습관들이지만 삶에 행복을 담을 수 있게 해주는 소중한 습관이되기도 한다.​

​아유 해피? 이 책의 제목처럼 말이다...

오늘 하루도 행복을 찾아 보고싶다면 사소한 것에서 부터 감사함을 느끼보자. 

예전에 쓰다 멈춘 감사일기... 이젠 나도 다시 시작 해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