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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토론 을 할수 있는 환경, 바로 밥상머리에서 부터 시작하면 된다고들 하시는데~
막상 하려 할때면 솔직히 뭐부터 시작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물론 토론 문화가 좋다는 건 아는데, 어떻게? 라는 부분에서 늘 고민스러웠어요..
이번에 <우리가족 밥상머리 토론> 이 책을 통해서 토론의 방식을 좀 배워보고 싶었고, 아이들과 참여와 소통의 시간을 갖는 시회로 만들어 보고 싶었어요.

​이 책에서는 52가지 이야기를 토대로 함께 생각 해보고 생각도 정리 해보면서 자신의 생각과 다른 사람의 생각을 정리 해서 글을 써보는 형식으로 진행되는데요~

제일 맘에 드는 점이 함께 생각을 해보는, 즉, 운을 떼고 생각을 끌어 올리는 부분이라서 집중해서 살펴 보았어요. 

이를테면, '그만 싸우세요'라는 이야기에서 '아웅다웅 옥신각신 가족'의 문제점을 가지고 아웅다웅 부부가 왜 싸우게 되었는 지, 옥신각신 형제의 고민 그리고 그들의 친구의 의견들...여기에 독자의 입장에서 그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무엇인지를 알아보면서 생각 너머 또다른 이면의 생각을 끄집어 낼수 있었어요.    

특히, <우리가족 밥상머리 토론> 이 책 속 이야기들은 어찌보면 흔히 우리 주변에서 일어 날수 있는 일들 이라는 점에서 오히려 공감이 많이 되는지 아이들도 유사 주제에 관해서는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더라구요.

지난 주말에 저녁식사 시간에 가족끼리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의 생각을 들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았는데요.  주제는 '이성 고백'이었고  <우리가족 밥상머리 토론> 이 책 속의 마흔 두번째 이야기인 '영원한것' 과 조금 비슷햇어요. 

작은 아이 학교 반에서 친구들끼리 서로 좋아한다고 고백하고 차이고 했다는 이야기가 나와서   마흔 두번째 이야기인 '영원한 것'에 대한 스토리를 살짝 곁들여 아들의 이성 고백 도 물어 보고 친구들의 마음이 어떠 할지, 그리고 앞으로 고백할 친구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 줄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서 아이들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 하고 서로간 소통을 할수 있었어요. 

생활속 토론문화를 실천 할수 있게 해 준 <우리가족 밥상머리 토론> ...

이 책을 읽으면서 무엇보다도 상재방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 주는 배려와 관심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이런 소통을 통해 가족간 관계개선에도 도움이 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