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 좋아하고 그림 그리기 좋아하는 아이에게 연필로 그리는 기초부터 다양하게 그리기까지 배워보게 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연필의 힘>이란 책을 보면서 연필로 스케치 하는게 그리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다.

그냥 쓱~~그렸는데 예전과는 다른 그림의 모습이 보인다는 거... ㅎㅎ

창조는 모방에서 나오듯이 책보며 그림 그리기 연습을 하다보면 조금씩 그림그리기에 자신감도 붙고 새로운 형태의 그림에도 도전하게 된다.

<연필의 힘> 이 책에서 연필은 패턴과 기하학적인 의미와 형태를 부여해 주고 연필 드로잉부터 추상적 만화에서의 선과 형태를 배워 볼 수 있다.

울 작은아이는 사람을 그리라고 하면 툭하면 졸라맨을 그려댄다. 그

럴때마다 이게 그림이냐고 나무랬는데;;

그런데... 이 책을 읽다보니, 인체 그림이나 초상화 그리고 거의 모든 그림에서 울 아이의 졸라맨 그림은 가장 처음에 그리는 뼈대의 형태와 같다는 사실에 좀 놀랐다.

다만, 여기서 막대 선의 형태를 직사각형으로 바꾸고 뼈대에 살만 붙이면 본격적인 그림이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내부 선을 지우고 형태만 남은 선에 디데일을 더하면 제대로된 스케치가 완성 된다

<연필의 힘> 이 책에는 자화상 그리기, 레터링, 3차원으로 그리기 , 음영 넣는 법, 단순하게 그리기 해골그리기, 글자에 감정을 담아보기, 만화그리기, 슈퍼카 그리기, 낙서하기, 삽화그리기 등 다양한 스케치 그림 그리는 방법 외에 레오나르도 다빈치, 피카소, 데이비드 슈리글리, 키스해링 등 예술가들의 드로잉과 작품의 특징까지 두루 살펴 볼 수 있었다.

​종이와 연필 그리고 상상력만 있으면 언제나 어디서나 머릿속에  떠올린 것을 그릴 수 있다.

혹은 잡지를 보다가 맘에 드는 일러스트레이션을 그릴 수도 있고 아니면 간단한 낙서나 이미지를 할 수도 있다.

동물 그림을 좋아하는 울 아이는 이 책 속 '순식간에 개 그리는 법' ​을 보면서 따라 그리더니~ 정말 쉽게 그릴수 있었다면서 완전 좋아한다..ㅎㅎ

뼈대의 형태를 도형 선으로 그리고  좀 더 진한 선으로 곡선의 형태로 디테일을 더하면 완성!!!

그림그리기, 특히 스케치 하기가 이렇게 쉽다는 사실~ 그리고 연습을 많이 하면 할수록 실력이 늘기 때문에 지금부터 열심히 스케치 해봐야 겠다.

더 나은 그림을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