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알아야 할 6 학년 아이의 모든 것> ... 초등 6학년 아이를 둔 엄마로써 먼저 제목부터 눈길이 간다. 지금 내가 하는 고민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 좀 놀라웠다.

광역시에 살지만 워낙 외진 곳이라 학군도 형성 되지 않아서 벌써 우리 아이 학교에서도 학군 따라 좋은 곳으로 이사를 많이들 간다. 그 때문에 심란하던 터였는데 이책을 읽어 보고는 속이 후련해 지고 아이를 위한 바른 선택을 할수 있게 된거 같아 좋았다.
이 책은 예비중학생인 학부모나 고학년 아이를 둔 부모에게 정말 유용한 책이다.

6학년 학교 생활부터 시작해서 아이들의 사춘기 감정 변화에 대처 하는 방법, 초등 마지막 공불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중학생을 맞이하는 방법, 6학년 방학을 맞이하는 법 그리고 아이의 진로문제를 즐기는 법까지 정말이지 6학년 아이의 모든것이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무래도 내 아이의 문제를 접할때마다 책에서 손을 놓지 못해서 앉은 자리에서 책을 다 읽어버렸다.

요즘 울 아이와 자주 빚는 마찰은 바로 소통의 문제이다.

이책에서는 "우리 아이는 지금 동굴에서 칩거중"이란 주제로 풀어 내고 있다.

지금 내아이의 모습이 그대로 비쳐있다는 것에 한번 놀랬고 , 이 과정이 사춘기로 인한 변화임을 인정 하게 되었다.

사춘기라는 겨울잠을 자려고 들어가는 아이를 계속 건드리면 안되고 기다려 주면서 아이의 마음을 열 기회를 만들어 주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았다.

이 책에서는 6학년 아이들의 마음을 풀어주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인정해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야말로 아낌없이 허그(Hug)를 해주는 것이 필요한 시기란것을 새삼 느끼게 되엇다.

오늘 부터라도 잔소리 같은 말보다는 아이의 마음을 그냥 감싸 안듯 보듬어 주며 안아줘야 겠다.

초등학생의 최고학년 6학년을 큰 진통 없이 ~~행복하게 기억되는 그런 시기로 만들어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