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많으면 행복할까?>는 아이들에게 경제의 원리 뿐만아니라 바른 경제관을 갖게 도움을 주는 책이다. 아이들이 사회 과목에서 경제파트가 나오면 참 어려워하길래 경제에 관해 쉽게 풀이된 책을 일부러 구입해서 읽도록 해주고 있다.

이책을 읽던 작은 아이가 책 표지에 흥미를 보인다.

" 돈이 많으면 행복한거 아니예요?" 하면서 책을 읽기 시작한다.

'돈 = 행복' 이라는 등식이 성립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책을 읽으면서 이해 하게 되었다.

학교에서 시장놀이 했던 기억도 나는지 관심을 가지며 읽어 내려 갔다.

돈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가격결정, 소비, 돈과 책임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도 배우게 되고 올바른 경제관까지도 만들어 갈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이책의 큰 특징이 각장 마다 주제와 관련지어 다시 소 주제로 나뉘고 짧막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별도의 경제용어를 주석을 다는 형식이 아니라 아예 내용에 풀어서 설명을 해주면서 전개를 하고 잇다는 점이 참 맘에 들었다.

자칫 지루해 질수 있는 경제 이야기가 이런 구성때문에 단숨에 읽을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그리고 매 장마다 앞머리에 미래초등학교 아이들의 나눔장터 이야기가 주제를 잘 이끌어 준다.

돈이 생겨난 이유, 물물교환, 나라간 돈의교환, 싸다와 비싸다의 기준, 그리고 내가 소중히 여기는 것에 대한 가치의 기준도 알게 된다.

이책은 무엇보다 경제를 알면 세상을 알게 된다는 것도 깨닫게 해주는데 스웨터 하나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원료, 그리고 스웨터 한벌이 내손에 오기까지의 과정을 알게 되면서 세상이 유기적으로 움직인다는 점을 알수 있게된다.
특히, 시간과 돈고의 관계가 밀접하다는 사실을 알게된 작은 아이는 소중히 아끼고 써야 한다는 것도 느끼게 되었다고 말한다.

 

다음은 초등 6학년인 큰아이가 <돈이 많으면 행복할까?>를 읽고 쓴 독서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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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많으면 행복할가?'라는 책은 돈에 관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들어 있는 재미있는 책이다.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이 많으면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내 생각에는 돈이 많으면 행복하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어느 돈 많은 사람이 사막에 가서 물이 없는다면, 그 많은 돈은 아예 쓸모가 없어지게 된다.친구 들과 나눔 장터를 열어서 물건을 교환해서 쓰게 된다면, 직접 백화점이나 마켓에 가지 않아도 되고 , 돈도 쓰지 않고 물건을 구할수 있어서 더 편리 할것이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나서 귤을 고르는 방법을 알았다.

귤을 고를 때는 반질반질 한 것 보다 못생기고 거칠한 귤을 골라야 한다.

윤이 반질반질하게 나는 것은 농부 아저씨들이 귤에 농약을 부린 것이고, 못생기고 거칠한 것은 농약이나 왁스를 사용하지 않은것이다.

그리고 나는 불쌍한 내용을 보았다. 휴대전화 때문에 고릴라가 죽어 간다는 것이었다.

나는 점점 사라져 가는 고릴라가 정말 불 쌍하다고 느껴졌다.

나는 이 책은 재미있는 정보들이 많아서 재밌었다.

 

- 2013. 3. 17 오수빈 (초등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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