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들북이란?

 보여주고 들여주는 책이라는 뜻이예요

책으로 보고 cd로 들려주는 이솝이야기 정말 기대되네요

30편의 이솝이야기가 실려있는데요 어릴적 읽고 들었던 옛날 이야기들이 다 이솝이야기 였네요

그리고 요즘 나오는 이야기의 바탕이 되는 이야기도 많이 보이네요

 

여기 실린 이야기들은 어린이집, 유치원 선생님과 아이들이 직접 골랐다고 해요

 

한페이지에 하나,길게는 두페이지에 이야기 한편이 실려 있어서

스스로 읽을 수 있는 아이라면 아이 혼자 보기에도 적당한 길이고

어린 아이에게 읽어 주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아요

이야기 만큼 이나 흥미를 끄는 그림이예요

토끼와 거북이는 가끔 쌍둥이를 양쪽 무릎에 앉히고 이야기 해주곤 했는데요

이야기하면서 한쪽은 토끼, 다른 한쪽은 거북이가 되어 깡총깡총, 엉금엉금 하고 흔들어 주면 정말 좋아해요

이젠 책이 있어서 책보면서 해주면 더 좋아하겠어요

 

 

이야기 하나를 소개하자면

까마귀의 멋 내기는

까마귀가 자신의 모습을 싫어해서 공작새 깃털을 몸에 달고 공작새를 흉내내 보지만

웃음 거리만 되지요 그리고 결국 까마귀 친구들에게도 자신들을 부끄럽게 여겼다며 외면당하지요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라는 지혜가 담긴 이야기네요

 

이렇게 30 편의 이야기가 각각 삶의 지혜와 교훈을 전하고 있어서

30권의 책을 가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