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서 찾은 자유
장자에서 배우는 삶의 자세
장자, 뤄룽즈

장자의 신상은 아직도 정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지만, 
그가 말한 철학과  이야기는 현재까지 전해내려오고 있다.
장자는 인간이 감정과 물질에 의존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자유를 얻으려면 의존하는 마음을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에게 알려진 장자는 전체 33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자에는 자연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들이 많다.  
아마도 장자가 자연을 좋아하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책에서는 장자를 알기 쉽게 해석을 해두었기 때문에 
장자가 어렵다고 생각한 사람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는 철학서라 생각된다. 
가끔 삶이 팍팍하게 느껴질 때 자연을 생각하면서 책을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요즘 눈에 띄는 기사중에 장애인들이 우리나라에서 차별을 받는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몰유각지두적폐인' 발가락이 없는 사람이라고 해서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단정을 지으면 
안 된다는 뜻이다.

장자는 "도를 깨닫기는 쉬우나 말하지 않는 것은 어렵다. 도를 깨닫고도 말하지 않는 것은 자연의 이치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위대한 도는 언어로 전할 수 없는 것이다. 
장자의 말처럼, 과연 말로 할 수 있는 도가 진정한 도일까? 
깊이 사색에 잠기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은 책이라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