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신화가 먼지 잘 모르는 우리 아이.

신화 이야기가 너무 재미난  엄마 욕심에 신청을 했다.

아이의 반응은 ?

좋다. 왜? 만화인지라...

내가 받은 책은 그리스로마신화 / 플루타크 영웅전 두권이다.

  책내용을 살짝 엿보면..

그리스 로마 신화 - 1. 신들의 탄생

혼돈의 카오스 ...땅의 여신 가이아가 태어나 하늘의 신과 바다의 신을 낳고

자기 아들과 결혼해 많은 자식을 낳고

또 자식들은 서로 서로 결혼해 자손을 퍼트리고

그 사이사이 새로운 신도 나오고 괴물도 태어나고

정말 얽히고 설킨...인간세상에서 납득안되는 구도이다.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위해 태어난 아이를 먹은 크로노스.

그런 크로노스를 몰아내고 아버지뱃속에 있던 형제들을 구한 제우스.

그렇게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제우스,포세이돈,하이데스 가 나온다.

신들과 티탄들의 전쟁도 치르고

뭔가 허전함을 느낀 제우스는 아들들을 시켜 인간과 동물들이 만들어지고

인간을 만든 프로메테우스 덕에 인간은 신들의 소유물인 불까지 선물받고.

그 벌을 받는 미래를 볼 줄 아는 불사의 신 프로메테우스.

제우스는 인간들에게 내리는 벌로 여자를 만들었으니...

 책을 본 후...

아 이랬구나..이런 거였어..재밌네...

이모가 꼬마아이들에게 중간 중간 설명을 곁들여가며 풀어나가는 내용이다.

많이 엉켜있는 신들의 이야기를 쉽게 잘 풀어놓긴 한 거 같다.

그런데 ...계속 내 눈에 거슬리는 건

아무리 여신의 미를 강조했다지만 ..그런 그림들이 뭐...내눈에만 그럴수 있지만 거슬렸다.

아이눈엔 그런 그림들은 아무 의미 없을지도 모르는 데.

그래도 내용은 재미나게 잘 읽었다.

마지막장을 덮으면 다음권이 궁금했으니까.

 

  책내용을 살짝 엿보면..

플루타크 영웅전 - 10. 로마의 웅변가 키케로

어렸을 적부터 총명하고 현명해서 모든 이들의 우상이었던 키케로.

술라가 독재정치를 필 무렵 억울한 누명을 쓴 사람에 변호를 맡았다.

그 후 정치계로 입문을 하려다 여러 사람들의 변호를 맡으면서 그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계기를 마련했다.

변호를 맡으며 연설을 하며 자연스럽게 정치쪽에도 입문을 하고

피로 얼룩질 수도 있었을 로마를 구함으로써 로마의 아버지라 추대를 받는다.

자기 자랑을 심하게 하기도 했도 시기와 질투의 시선도 많았을 터이고

정치적인 혼돈의 시대. 독재 시대..너무 많은 영웅들이 나오던 시대

서로가 서로를 죽이던 그 시절.

안토니우스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

 책을 본 후...

책 뒤쪽으로 가면서 자꾸 영화가 떠올랐다.

내가 봤던 그 영화에서도 키케로가 나왔던 거 같은 데..

개인적으론 신들의 이야기보다 로마시대의 영웅이야기가 더 흥미로왔다.

우리 아인..신들의 이야기를 더 재미나게 봤지만.

 

 서평을 마치며

아이와 함께 재미난 책을 보게되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학습만화는 별로라고 생각했던 내 생각을 조금은 바꿀수 있었던 계기가 된거 같기도 합니다.

리듬북 책이 집에 좀 있는 데 역시 잘 만드는 구나..싶은 생각도 드네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 상품찾기에 저 사진이 아닌거 같은 느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