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보면 인위적인 어떤 놀이감을 만들어 찾지 않는다.

우리 일상생활에서 버려지는 재료와 주변의 것들을 토대로 엄마와 아이들이 노는 방법을 소개한 책이다.

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이끌어내는 책이라고 소개가 된 것처럼

이 책을 읽으면 그냥 스치듯 지나쳤던 주변물건에 대해서 다시 눈을 돌릴 수 있는 계기가 된거 같다.

 책내용을 보면...

4가지로 나누어서 소개가 되어있고 나에서 시작해 우리로..다 같이 즐길수 있는..

가족이 함께 즐기고 나눌수 있는 즐거움을 만들어 주는 책인 듯 싶다.

1.  창조를 위한 재료를 모아라

비싼 재료가 아니어도 된다. 좋은 재료를 모아주고

일상생활에서 얻을 수 있는 재료를 리폼해서 사용할 수 도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2. 자유롭게 놀아라

아이의 상상력을 부추겨라

아이들이 흔히 하는 인형놀이든 변장놀이든 놀땐 충분히 상상력을 발휘해 놀 수 있도록 해준다.

어린 예술가를 지원하라

그 어떤 것보다 미술작업에 많은 것을 추구하고 있는 거 같다.

작업판도 만들어주고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 주고 손쉽게 재료를 찾아 꺼내서 할 수있도록

재료함도 만들어주고 아이들이 작업함에 있어서 부족함이 없도록 많은 노력을 보이고 있음을 느낄수 있었다.

항상 생각에만 그치고 있던 작품전시공간을 만들어주고자 끈 사다놨다.

벽에 끈을 다는 순가...그림들이 줄줄이 걸리지 싶다.

핸드메이드 작업에 도전하라

손쉽게 아이들과 손으로 만들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이 적혀있다.

내 눈을 번쩍 뜨이게 한 것은... 십자수를 할 수 있도록 수틀을 준비해줘야겠다는 점이다.

아이들 임신했을 당시 거의 십자수에 매달려있던 나.

내가 할 때마다 너무 하고 싶어하던 아림양. 지금도 나에게 항상 십자수 안하냐고 묻는 아림양.

한 땀 한 땀..여러 실가지고 놀아봐야지 싶다.

3. 행복한 순간을 만들어라

자연을 탐험하라

자연만큼 좋은 창조적 영감을 줄 수 없음을 알려준다.

나도 느낀다. 자연속에서 자라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임을...이 책을 읽으면서 제일 안타깝게 느낀 부분이다.

아스팔트위에서만 생활하고 있는 우리네 아이들이..

봄이 되면 자연속에서 뛰어 놀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야지 싶다.

그리고 꼭...씨앗을 심어 꽃이 자라는 모습을 ..키우는 기쁨을 누려보리라

순간을 포착하라

일기든 사진이든 ..아이의 자라는 모습..일상의 공간들을 많이 남겨라.

아이에게도 사진을 찍는 기쁨을 느끼게 해주길..

일상을 기념하라

4. 온 가족이 함께하라

아이의 이가 처음빠진날을 축하해주고 작은 기념일도 함께 기뻐해주고

가족이 함께 즐기고 누릴수 있는 매일을 만들어가는 방법을 ..놀이법을 알려주고 있다.

 책을 읽고 난 후..

책을 읽으며 내내 든 생각은..

우리네 정서완 좀 다르네..하는 점이었다.

물론 일상생활을 즐기고 놀이감을 삼고 아이의 상상력을 높여주는 건 아주 좋은 방법이고

몇가지 따라 하려고 적어놓은 것도 있지만 내 호응도를 100% 얻기엔 내 환경과 너무 다른 저자의 환경이

약간은 걸림돌이지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내 시야를 좀 더 넓혀주는 책을 읽을 기회가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