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이야기에 따르면 ....

자신을 사랑해 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화려한 정원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사랑하는 마음을 가득담아 만든 정원의  비밀이 무엇일지 책을 여는 순간부터

궁금해진다. 어쩜 그 백작의 사랑이야기가 더 궁금했던거 같기도 하고 ^^

미랑돌 탑의 꽃을 가지고 있는 플로라와 성의 구석구석을 잘 알고 있는 파올라가

우연히 정원에서 만나  미랑돌 탑의 비밀을 찾아가는 과정을

정원의 아름다움을 담아 보여주는 책이다.

플로라가 가지고 있는 꽃과 파올라 아빠가 찾아낸 도마뱀.

이 두개의 상징을 가지고 탐험을 시작한다.

칼라를 담아 보여지는 정원의 모습이 정말 너무 근사하다.

넓은 정원과 그 정원의 세세한 면까지 지켜보는 독자의 입장에서 그려진 듯한 느낌.

그래서인지 정원의 모습을 같이 찾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구석구석 탐험을 하면서 알아낸 탑의 비밀!

그 탑의 비밀을 풀었을때야 비로소 정원이 아름다는 것을 ...

눈으로 보는 재미와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재미와 그 결과에 대한 탄성까지

자아낼수 있는 정말 보물같은 책을 발견한 기분 ..좋다 ^^

아이도 재미나다며 읽고 읽고 또 읽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