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는 공자와 그의 제자들끼리 나눈 이야기로 묶은 내용인데 어지러웠던 춘추시대 말기때라서 그런지 정치에 대한 얘기가 대부분이다. 공자는 특히 덕으로 지도자의 자질, 리더쉽에 대한 내용을 주로 언급했는데 세월이 많이 흐른 지금에도 많이 공감이 가는 내용이 많다.

디지털 시대라고 하여 핸드폰으로 전화만 하던 시대는 끝나고 이제 핸드폰으로
인터넷도 하고 TV도 볼 수 있는 멀티미디어 시대다.
하지만 문명이 점차 발전되고 생활이 편해질 수록 사람과의 왕래가 그리워 지는 현재다

하루에 하나씩만 읽어도 마음이 뿌듯해 질만큼 편집이 잘 되어 있는데
주옥같은 말씀 중 하나만 일단 꼽아보면

"남들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걱정하지 말고, 내가 능력이 없음을 걱정하라
군자는 자기의 재능이 없음을 걱정하지만, 남이 자기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걱정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뭐든 잘못이 일어나면 내 부족함을 탓하기 보다 남탓을 하거나 나를 몰라주는
세상이 너무 원망스러웠다.

근데 공자는 여기에서 남이 왜 나를 알아주지 않는지 생각하라고 말한다.
답은 아주 간단하다. 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내가 능력이 되고 그만큼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내가 알아봐 달라고 하지 않아도 알아서 내게 업무를 맡겨주고 의지를

했을 것이다
즉 나는 내 부족한 부분을 알지도 못하고 응석을 부린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렇기 때문에 내 능력 부족을 깨닫고 개선하고 발전시켜야 한다.

이렇게 세월이 한참 흐른 현재에도 공자와 제자들간의 대화는 많은 감동을 준다
한번만 읽고 그칠것이 아니라 백번 천번 읽어서 내 머리에 고스란히 남겨두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