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퍼즐에 관심이 많은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책입니다.

전에는 퍼즐을 맞추기 보다는 책 속 퍼즐을 빼서 뒤죽박죽 섞어 놓거나

책 속 기차 그림을 보느라 자주 뒤적였던 책인데 요즘은 퍼즐을 맞추는 재미로 보기 시작한 책이예요.

 

보드북으로 탄탄한 구성이라 좋아요.

유아들을 위해 모서리도 둥글게 처리가 되어 있고 숫자를 익히기에 좋도록 되어 있어요.

 

내용도 참 재미있는 구성이라서 읽어주면 재미있어요.

숫자를 의식하도록 숫자에는 글자가 크게 적혀져 있답니다.

동물들이 1부터 10까지 각 페이지마다 다른 동물들이 등장을 해서 동물들 이름과 특징도 알 수 있고,

숫자공부도 할 수 있는 구성이예요.

 

'세계로 가는 123기차, 강아지 하나가 폴짝 뛰어 기차를 타고, 코끼리 둘이 들어오자 기차안이 비좁아 졌어요..'

라는 식으로 동물과 숫자를 연관지어서 볼 수 있어 참 좋답니다.

 

퍼즐 부분도 어린 유아들에게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큼지막한 사이즈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그리고 책 속 퍼즐들을 다 떼어내서 처음부터 맞추면 길게 연결되어 기차가 되는 즐거운 구성이라 참 재미있어 해요. 모두 맞춘 기차 퍼즐을 칙칙폭폭 하면서 끌고 다니기도 하고, 동물들 숫자도 세어보고, 동물들의 먹이도 알아보면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가 있는 즐거운 책이예요.

 

놀이감각으로 유아기때부터 책과 친구가 될 수 있는 재미있는 퍼즐북이랍니다.

흠이 있다면, 모든 퍼즐북이 마찬가지겠지만, 짝을 잃어버리기 쉽다는 거. 이건 어쩔 수 없지만요.^^;

엄마가 잘 보관해 두었다가 아이랑 함께 놀때 주도록 하면 참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