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보고는 조금 딱딱한 책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는데, 의외로 내용은 쉽고도 참 알기 쉬운 책이었다. 학부모는 물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구성된 책이라는 것을 목차를 보고 알게 되었다.

상위 1%의 어린이들의 공부비법을 통해서 공부하는 법을 알려주는 그런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었는데, 기자의 눈으로 취재한 어린이들의 공부비법을 자세하게 소개를 하고 있다는 점이 독특한 구성방식이다.

우선, 책의 서두에서는 <공부하기 전에>라는 단원을 통해서, 공부를 잘 하기 위한 준비부터! 알려주고 있다. 아이들 스스로 지문을 통해서 자신의 현재위치를 파악하게 한 후에, 목표를 설정하고 학습계획을 세우도록 조언하며, 공부에 방해되는 요인들을 해결하도록 조언하고 있다.

또, 이어지는 단락에서는 전문가가 <들려주는 공부에 푹 빠지는 방법>을 시작으로, 생활계획표 짜기와 정미령 교수의 <학부모 역할론>을 통해서, 아이들의 발달단계에 맞는 부모의 역할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의 하일라이트인 본문에서는 소위 공부 잘하는 공부짱 아이들의 공부비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공부하는 방법도 알기 쉽도록 포인트가 되는 부분을 강조해서 알려주어 아이들 스스로 읽어보고 참고하면 참 좋을 것 같은 부분이다. 수학짱, 영어짱은 물론이고 논술왕, 한자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어린이들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또, 각 이야기 속에는 <외국어 공부법>, <논술 공부법> 등등의 정보는 물론, <보고서와 감상문 작성법>등 도움되는 정보와, 미래의 1%를 위한 과학영재고에 대한 정보 등 꼭 필요한 정보도 함께 소개되어 있어서 부모님과 함께 읽으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아이들뿐만 아니라 선생님들의 이야기도 소개되어 있어서 더욱 깊이있는 공부비법을 배울 수 있고 또 참고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다.

책을 읽기 전까지는, 상위 1%의 아이들에게 열심히 하는 것 이외에 무언가 특별함이 있을까 했는데, 하나하나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보니 정말 있었다. 공부에 대한 남다른 관심도 중요하지만, 책을 읽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독후활동은 필수, 책을 읽고 난 후에 정리하는 습관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일깨워주고 있고, 각 과목마다 공부비법들이 쏙쏙 정리되어 있어서 참고하면 참 좋을 것 같다.

물론, 이 책에 나와 있는 비법을 그대로 하기 보다는, 이 책을 참고로 자신만의 비법을 만들어갈 수 있다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다.

가까운 미래의  우리 아이를 위해 읽어본 이 책은 예비 학부모에게도 참 많은 생각을 안겨다 주는 책이었다. 막연한 것보다는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부모님들을 위한 다양한 조언들이 등장을 해서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