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받아보자 마자 감탄사가 절로 나왔어요.

연말 한정품이라는 문구와 함께 리본으로 예쁘게 포장된 책이더라구요.

게다가 예쁜 12색의 색연필까지 담겨 있어서 책을 보고 연습해 보고 따라해 볼 수 있는 구성이더군요.

채색의 기초라고 해서 정말 기초부터 자세하게 설명이 나와 있어요.

첫 페이지에, '채색은 재미있는 놀이입니다'라는 제목의 저자 김충원 선생님의 자신감을 복돋우워 주는 머릿말이 나옵니다. 그리고, 다음 장에는 성인이 그림을 그려야 하는 다섯가지 이유가 소개되어 있어요. 창조력을 일깨워 주고, 몸이 건강해 지며,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튼튼한 두뇌를 만들며,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다는 다섯가지의 키워드에 정말 그렇게 될 것 같다는 믿음 같은게 생기더군요.

그리고, 채색을 잘하는 다섯가지 기법에 대해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똑같이 그리는 것을 목표로, 그릴 때는 처음에는 부드럽게, 마무리는 강하게, 전체의 균형을 살려서 그려야 하며, 공간과 명암을 꼼꼼히 관찰해서 그리고, 색깔의 조화도 잘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책 내용은, 간단한 스트로크 연습부터 그라데이션, 색깔 더하기, 색깔 빼기, 문지르기,명암, 선을 이용한 표현방법, 그리고 채색의 순서에 대해 실제 그림들을 통해서 자세하고 꼼꼼하게 설명을 한 다음, 실제로 그림을 그려보는 채색의 시간이라는 타이틀로, 선인장 꽃, 장미, 해바라기, 선인장, 수선화, 동백꽃, 사과, 사슴벌레, 코커 스페니엘, 벵골, 인물, 풍경 등으로 간단한 것부터 정교한 순으로 채색하는 방법에 대해 하나하나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더군요. 게다가,실제로 밑그림을 통해 연습해 볼 수 있도록 연습장도 달려 있어서 활용하게 좋아요.

 그림을 잘 못 그리는 저도, 스토로크 연습도 제대로 안하고 무턱대고 해 봤는데, 생각보다는 어렵더라구요. 아직 연습이 많이 필요할 것 같아요. 그래도 꼼꼼한 설명덕분에 열심히 연습하면, 조금씩 나아질 것 같다는 기대감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