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주에 친정아버지 생신을 미리 해드리기로 하여
동생네 가족이랑 모두 친정엘 갔었답니다.

아침은 미역국으로 조금 늦게 먹어서 점심겸 조금 늦은 시각에 
청풍호 근처에 있는 비빔회를 먹으러 갔었어요^^

메인이 아닌 사이드 음식들도 호박죽을 시작으로 
따뜻한것들은 따뜻하게 찬것들은 차게 먹을만하게 잘 나오고

갓 손질한 향어와 송어를 반반씩 시켰는데
향어회를 먹으러도 많이들 오시더라구요..^^
늦은 점심(3시가 넘었던 듯)이었는데도 사람들이 꽤 많았답니다. 

다양한 향채들도 곁들여서 커다란 접시에 하나가득 나오는데
회를 넣고 야채를 넣고 참기름넣고, 땅콩가루를 뿌려서 비벼먹으면 정말 맛있답니다..ㅎㅎ

어릴적 처음 먹었을때는 회가 부담스러워서 야채만 한 그릇 넣고 비벼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냥 회보담은 요즘은 요게 맛있어지네요..^^

 

가끔 별미로 친정갔을때 먹곤 했는데 사진 정리하다 나와서
침을 삼키며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