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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하우스코리아 / 피콜로 재미그림책 No.52 / 나도 우산을 쓰고 싶어요 시마다 에리코 글 ㅣ  조영경  옮김   피콜로 재미그림책 중 <나도 우산을 쓰고 싶어요>는.. 피콜로 재미그림책 중에서 플랩북 구성으로 되어 있는 책 중에 한권이예요. 내용이 정말 재미있고 귀여운 그림책이랍니다. 사랑스러운 고양이 남매들이 등장하는 예쁘고 재미있는 그림책이예요. 피콜로 재미그림책의 매력이 한껏 느껴지는 재미있는 그림책이랍니다.   내용을 살펴보면... 까만 고양이 까미는 오늘 오빠들과 친구 마루네 생일잔치에 가려고 해요. 그런데 비가 올 것 같은 날씨예요. 엄마가 세명의 오빠에게는 노란 우산을 챙겨주지만 까미에게는 노란 비옷을 입고 가라고 하지요. 하지만, 까미는 오빠들의 우산이 더 마음에 들었대요. 빗방울이 우산을 두드리는 게 재미있어 보였거든요. 비가 오자 오빠들은 우산을 폈어요. 까미는 비옷에 달린 모자를 썼지요. 그런데 세찬 바람이 불어서 그만 우산과 함께 오빠들이 날아가고 있어요...오빠들과 까미는 무사히 생일잔치에 갈 수 있었을지 궁금하다면, 꼭 뒷 이야기를 책을 통해서 만나보시길^^   이 책의 특징은... ★재미난 플랩북 피콜로 재미그림책 중 <재미>를 한껏 느끼게 해주는 사랑스럽고 재미있는 플랩북 구성이지요. 이번 책에는 물결모양으로 잘려진 부분이 재미있게 구성이 되어 있어요. 그리고 바람에 날아가는 오빠들의 모습을 2단,3단으로 펼칠 수 있는 부분과, 딩동~ 초인종을 누르고 문을 열수 있도록 구성된 마지막 장면이 정말 즐겁답니다. 우리 아이가 가장 신나하는 부분이지요.   ★사랑스러운 그림 귀여운 고양이 까미와 까미의 오빠들의 표정도 귀여운 그림이예요. 단순한 듯 하면서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으로 구성이 되어 있지요. 일본 그림책에 고양이 그림이 많이 나오는데, 그만큼 고양이 그림을 참 재미있고 사랑스럽게 그려낼 수 있는 장점을 지닌 것 같습니다. 고양이를 싫어하는 아이들이라도 이 책을 보면 고양이의 귀여움에 한껏 즐거워할 것 같아요.   ★재미있는 내용과 의성어 의태어로 읽는데 즐거워요 생일잔치에 간다는 설정이 우선 아이의 마음에 즐거움을 불러오는 듯 했어요. 그리고 아이가 좋아하는 비옷과 우산이 등장을 해서 책을 더욱 열심히 보더라구요. 오빠들이 바람에 날아가는 부분에서는 꼬리에 꼬리를 잡는다는 부분을 참 재미있어하더라구요. 게다가 대화체로 구성이 되어 있는 부분이 많아서 목소리를 바꿔가며 읽어주면 재미있어한답니다. ’후둑 후두둑!’, ’후두둑 후두둑’등 같은 빗방울이 떨어지는 소리라도 느낌이 다른 의성어와 ’빙글빙글~’ 등 의태어도 많이 등장해서 읽어주면 언어발달에도 자극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아이가 재미있어 하는 부분이지요.       책을 읽고 비옷이랑 우산이랑 가지고 놀려고 했더니 비옷이 없어서 책 속 오빠들이 썼던 노란우산을 가지고 놀았습니다. 까미가 입었던거랑 같은색 우비는 지난번 비올때 비옷을 입고 놀다가 그만 찢어지고 말아서 내년 봄에는 비옷은 새로 구입을 해주어야할 듯 합니다^^;       추워서 밖에 나가기 힘든 계절이지요~ 이 책처럼 실내에서 아이랑 즐겁게 읽고 우산이랑 즐겁게 놀아봐도 참 재미있어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