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그림 이와타 아키코   옮김  이금복

용기 주머니(성장동화)-올바르고 건강한 아이로 자랄거예요 중 한권이랍니다^^

♣이 책도 일본 사이트에서 찾아봤어요.

(찾은 사이트:http://oeufoeuflife.hp.infoseek.co.jp/book3.html) 
정말로 일본 최고의 단행본들만 모아서 구성되었는지, 일본에서 어느 정도의 인지도가 있었는지,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책인지, 또 꼭 지금도 시판되고 있는 책인??습니다. 

 일본에서 출간된 이 책에 대한 평을 살펴보았는데요. 아이 자신이 모험을 하고 있는 것처럼 여겨질 정도로 좋아하는 책이라는 평이 있더라구요. 예손 미디어의 책들이, 원작을 번역한 것 뿐만 아니라, 일본의 인쇄된 느낌 그대로를 표현하고자 <일본에서 직접 만들어 그림과 칼라가 분명하다>고 하는데, 이렇게 찾아보니 실감을 하겠더라구요. 어떤 책들은 번역본이랑 원본이랑 비교해보면 조금 색감이 다르던데, 이 책은 완전 비슷한 느낌이예요. 원작 그대로를 살린 책이라, 마음에 쏘옥 들었어요. 게다가 일본에서는 이 단행본 1권의 값이 우리나라의 책값으로 환산하면 15000원이 넘더라구요. 그런 책들을 우리 나라에서 전집구성이지만, 저렴하게 만나는 구성이니 정말 반가울 수 밖에요!

제목의 번역에서 느껴지는것처럼, 원작의 제목과 일치하더라구요. 그리고 내용과 구성도 번역서지만, 위화감이 없고, 의성어와 의태어의 느낌도 그대로 살아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내용을 살펴보면...

 콩이가 숲에 놀러왔다가 보게된 아주 커다란 나무 구멍 사이로 계단이 있었어요. 계단을 따라가다보니, 나무 뿌리로 이루어진 숲이 나오고 커다란 뱀이 등장을 하며, 궁전으로 안내를 하지요. 가는 길에, 분홍색 코끼리와 달팽이도 만나서 함께 갑니다. 곧 숲이 없어지기 때문에 궁전으로 가는거래요.

도착한 곳에는 커다란 물고기가 멋진 궁전을 싣고 있었는데, 그 물고기가 바로 임금님이래요.궁전으로 들어간 콩이를 태운 물고기 임금님이 위로 날아오르고... 그 뒷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꼬옥 아이와 함께 보시길 바라겠구요!

♣내용에서 주는 느낌

정말로 신비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더라구요. 창작동화가 주는 느낌 중에는, 어딘가 모르게 전래동화나 명작동화의 느낌이 묻어나는 동화가 있던데, 그런 동화는 조금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데는 장애가 될 때가 있더라구요. 이미 알고 있는 결말이 되니까요.

하지만, 이 이야기는 전혀 그런 느낌이 없는, <새로운 풍의 동화>더라구요! 정말 상상의 나래를 펴고 아이들 머릿 속에서 마음껏 상상하게 도와주는 그런 책인 것 같았어요!

♣우리 아이와 함께 읽어봤어요.

우리 아이같이 활달하고 장난꾸러기지만, 호기심이 왕성한 아이들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안겨다 줄 책 같은 느낌입니다. 아이랑 재미있게 읽을 수있도록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가 등장을 하는데요. 특히, 뱀, 코끼리, 달팽이가 움직이는 느낌을 담은 부분의 <스윽스윽, 타박타박, 쿵쾅쿵쾅>...이렇게 표현이 재미있더라구요.

어떤 분들은 클게 작고 작을게 크다고 그림이 좀 이상하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알록달록 색감의 커다란 물고기와, 뱀 커다랗고 달팽이보다 코끼리가 조그맣고, 게다가 물고기가 궁전을 지고 있는 모습 등을 보면서, 고정관념을 깨고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그림이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내용도, 아이들에게 숲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을 만들어줄 것 같아요. 곧 사라질 숲 때문에 날아오르는 물고기 궁전을 보며, 숲에 대한 생각과 새로운 모험에 대한 기대도 가질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뱀과 달팽이, 코끼리 모두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이고, 커다란 물고기의 아름다운 궁전도 얼마전 가베 블럭으로 만들어본 적이 있어서 신나하더군요!

♣책을 읽고 독후활동-**

커다란 숲속의 임금님인 물고기를 표현해봤습니다.

책 속 물고기의 색감을 고려해서 초록색 부직포를 잘라서 파스텔 크레용으로 흰색을 조금 더한다음, 아이에게 분홍색 꼬리 부분을 색칠해보라고 했어요^^ 신나서 활동하고, 물고기 꼬리를 열심히 칠하네요. 동그란 눈은, 아이랑 재미있게 놀려고 사다 둔 눈알들이 있어서 하나를 찍찍이를 붙인 다음에, 아이에게 붙여보게 했구요.

그런 다음, 물고기의 비늘??도록 다양한 색깔의 뿅??른 색이 도는 것은 숲의 색깔이구나! 하며 이야기도 들려주고, 비늘대신 뿅뿅이를 붙이며 알록달록 다양한 색감도 느껴보고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여기에 궁전모양으로 만들본 가베 블럭까지^^ 다양한 상상력으로 알록달록 색감도 느껴보고, 나무가 주는 질감에 대해서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 스스로 하기엔 어린 연령대라서, 이렇게 엄마랑 함께 할 수 있는 놀이가 책을 더욱 재미있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는 것 같아요. 이렇게 독후활동을 한 책은, 꼬옥 몇번이고 꺼내서 본답니다^^

♣이렇게 활용하면 좋아요!

①책을 재미있게 읽어보아요-의성어, 의태어가 많이 등장해서, 읽어주기에도 재미나더라구요. 동물들 특징을 담은 부분을 재미있게 표현해 주면 참 좋아한답니다.

②커다란 나무가 주는 느낌을 이야기해보아요-아이가 나무를 안아보고 만져보는 걸 좋아하더라구요. 아이가 안을 수 없을 정도의 커다란 나무를 직접 안아보고 관찰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잘려나간 나무가 있다면, 나이테를 관찰해도 좋구요.

③책을 다 읽은 후에는, 중간 중간 그림을 보여주며, 어떤 상황인지 물어보아요!

커다란 나무 구멍 속으로 들어간 상황, 동물들을 만난 순서라던가, 크기 등등 그림을 보며 다양한 상상을 해볼 수 있도록 하면 더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④물고기 임금님을 보며, 물고기의 특징을 알아봐도 좋을 것 같아요. 비늘에 대해서도요. 

그림을 통해서도 좋고, 활동을 통해서도 좋고, 물고기의 지닌 비늘의 용도와 느낌에 대해서도 알아보면 참 좋은 관찰이 될 것 같아요.

⑤숲에 대해서 알아보아요- 숲에 사는 동물들, 숲이 주는 혜택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봤답니다. 아직 어리다고 넘어가기 보다는 이렇게 이야기해주면 다는 아니더라도, 나중에 아이의 언어로 표현을 하는 때가 있더라구요.

무엇보다도 이 책처럼, 다양한 상상을 할 수 있도록 많이 읽어주고싶은 동화예요.

♥♥♥엄마랑 우리 아이랑 만나본 꼬마야꼬마야 주머니 동화는 이런 점에서 좋아요!

☞일본 최고의 단행본 중에서 모은 책이라는 소개대로 정말 찾아보니 지금도 팔리고 있는 책이더군요.

 게다가 평도 좋은 편이었어요! <꼬마야 꼬마야 주머니 동화>의 책 소개가 과장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게다가 책의 그림도 원작 그대로를 살린, 일본에서 직접 가져온 것이라고 하니 마음에 들어요.

☞또, 이 책의 원작자도 다양한 책을 펴낸 분이더라구요. 그런 부분, 믿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생각되었습니다.

☞아이가 잘 보고 좋아하는 책이예요!

아무리 좋은 책도 아이가 보려고 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듯, 이 책은 활동적이고 개구장이인 우리 아들도 좋아하는 책이 되었습니다

☞내용도 단순히 재미 위주나, 그림만 예쁜 책이 아니라, 책을 고르는 부모들에게도, 읽는 아이들에게도 생활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일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내용이라서 참 좋았어요.

☞그림이 따뜻하고 밝은 느낌이고, 색감도 참 마음에 들었어요. 또한, 동물 캐릭터의 표정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그림을 보는 아이들에게도 밝은 마음과 사랑스러운 마음을 한껏 느껴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었어요.

☞의성어, 의태어가 많이 등장하여, 읽어주기에도 참 좋아요.

☞번역본이지만, 표현이 억지스럽거나 이상한 부분이 없고 매끄럽게 잘 표현되어, 사실 번역본이라는 것을 잊게 만드는 책인 것 같았어요.

☞활용기간이 길어서 참 좋을 것 같아요.

이 한권만 보더라도, 일본에서의 대상연령이 5-6세 정도의 유아들이었던 것 같아요. 우리 아이는 이제 3살이지만, 읽어주는 동화로 참 좋더군요. 읽기 독립용으로도 좋을 만큼, 글밥도 적당하고 재미도 있는 책이라, 활용기간이 길어서 소장판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두권의 책을 통해, 각기 다른 느낌의 책으로 구성되어 지루하지 않고, 색다른 느낌이라 아이가 싫증내지 않고 잘 볼 것 같아요. 두권만 해도 이미 아이의 시선을 사로잡은 듯 합니다.

☞함께 놀이활동이 가능해서 참 좋아요. 사실, 두권의 책에는 별도의 독후활동은 소개되어 있지 않지만, 책을 보고 자유롭게 활동해볼 수 있을 것 같구요. 별도로 책이 구성되어 있어서 활용하기에 더 편한 것 같아요. 기대됩니다.

☞마음껏 상상하게 도와주는 그림이 마음에 쏘옥 드네요.  그 외에도 장점이 참 많은 책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두권의 책을 서평을 마치며..

예손미디어의 꼬마야 꼬마야 주머니동화를 이 이벤트를 통해서 더욱 깊이 살펴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아이책을 고르는 엄마이다보니, 엄마의 눈에 들지 않으면 아이에게 읽히기 싫은 면도 없지 않아 있거든요. 물론, 아이는 열광하는데 엄마가 내키지 않을때도 있기는 하지만, 아이와 엄마를 모두 만족시켜줄 수 있는 책이, 읽어주는 엄마에게도 그리고 그 책을 보는 아이에게도 즐거움과 기쁨과 유익함을 동시에 안겨주는 책이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의 창작동화를 고민하면서 꼼꼼이 살펴보니, 정말 잘 만들어진 책 같아서 즐거웠어요.

일본 원작동화가 주는 느낌을 최대한 살린 그림과, 우리나라 아이들에게 위화감이 없도록 배려한 전문가의 번역도 돋보여서 마음에 들더군요. 이번에 두권만 받아봤지만, 전권 모두 참 좋을 것 같아요. 좋은 이벤트로 <예손 미디어의 꼬마야 꼬마야 주머니동화>를 선보여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또 좋은 책으로 엄마들 마음에 돌풍을 일으켜주실 것을 믿고, 감사한 마음으로 두권의 책 아이에게 잘 읽히겠습니다^^

 더 자세한 후기는 네이버 블로그에도 올려두었습니다
http://blog.naver.com/moominim/20055335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