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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출간되는 책들 중에는, 아동들을 위한 성장 소설이지만, 어른들의 마음에도 가슴뭉클함과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명작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그중 가슴 뭉클하게 했던, 또는 감동을 주는 성장소설 베스트 5 추천해 봅니다.

사람들이 더불어 사는 일이 모두 그러하듯 사랑하는 일 또한 복잡하고 미묘한 관계로 얽히고설켜 있습니다. 그 얽히고설킨 관계를 찬찬히 살펴보면 모두 사랑이라는 아름다운 고리고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고리는 새로 이어져서, 점점 더 견고해지기도 하고, 어느 순간 뚝 끊어지기도 하고, 또다른 사람과 다시 연결되기도 하지요. 그래서 사랑 이야기는 정말 끝이 없는 것이 랍니다. 끝없는 사랑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바로 우리들이지요. - 신형건(시인, 비평가)

이 책 역시 이금이 작가님의 책으로 친필 사인본으로 받아서 더 뜻깊었던 가슴뭉클했던 책입니다.

이금이 작가의 섬세한 문장과 화가의 따뜻한 연필화의 느낌이 절묘하게 결합된 이 책은 어린이용으로 나온 책을 어른도 함께 볼 수 있는 형태로 재출간한 것입니다. 문장이 섬세하고 감각적이라 사춘기로 접어든 어린이들의 감성에 친근하고도 호소력 있게 다가갑니다.

이 장편동화는 하늘을 향해서 피는 하늘말나리처럼 사춘기에 접어든 미르, 소희, 바우가 그 동안 가슴 속에 꽁꽁 가두어둔 아픔을 드러내고, 이를 우정과 사랑으로 극복해가며 성장해 가는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혼한 엄마를 따라 월전리 진료소로 이사온 미르는 새로운 아이들을 만납니다. 엄마를 잃고 선택적 함구증에 걸려버린 바우와 부모없이 할머니와 살아가는 어른스런 소희를 만나면서 세상에 눈을 떠가고 삶을 좀더 깊이 있게 이해하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책 소개 중에서)

마치 실제로 있었던 일인지, 거짓인지 무척 궁금해져서 단숨에 읽어본 책입니다. 독특한 내용과 전개로 아이들에게 거짓과 진실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긴 여운을 안겨줍니다.

이금이 청소년 소설. '아이들이 모두 거짓이라고 '믿고 싶어 하는' 이야기가, 사실은 진실이라면?'이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거짓이 휘두르는 보이지 않는 폭력에 진실이 어떻게 왜곡당하고 유배당하는지를, 그리고 진실이 어떻게 제자리를 되찾기 위해 싸워 나가는지를 청소년들의 생생한 세태 묘사와 쫀쫀하게 짜여진 구성을 바탕으로 보여준다.

봄이가 무단결석을 한 지 나흘이 되었다. 담임 선생님이 집으로 전화를 걸었지만 봄이네 가족은 모두 출장간 아빠를 따라 외국에 가 있다. 봄이는 가족들에게는 학교에 잘 다니는 것처럼 안심시켜 놓은 상태다. 결석 넷째 날, 평소보다 더 신경이 곤두서 있던 담임 선생님은 야간 자율 학습 감독을 마치고 돌아와서는 책상 위에 누군가 두고 간 글 뭉치를 발견한다. 그 글은 봄이가 결석하기까지 반 아이들과 봄이 사이에서 일어났던 일련의 사건들을 적어 놓은 것이었다.

정든 조국을 떠나 삶에 새로운 희망을 안고 찾아간 멕시코. 하지만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것은 힘든 노동과 노예보다도 못한 삶이었다. 힘든 고비와 역경을 이기고 새 희망을 바라보는 그들의 삶에 가슴뭉클했던 참 좋은 작품.

몇 년 전, 디아스포라에 대한 르포 기사들이 매스컴에 연일 보도되었다. 남과 북에 떨어져 만나지 못하는 이산가족의 아픔에서부터, 구소련이 붕괴되면서 국적을 잃고 떠도는 고려인 카레이스키의 유랑생활, 조국을 그리워하면서도 오갈 수 없는 사할린 교포들의 딱한 사연들까지. 나는 그 기사들을 보면서 나약했던 조선을 모국으로 둔 탓에 후손들까지 불행한 삶을 사는 그들의 아픔을 언젠가 꼭 글로 그리고 싶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 5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30여 곳의 단체와 기관으로부터 ‘좋은 책’으로 선정된

국내 최고의 성장소설 『너도 하늘말나리야』의 후속작 『소희의 방』 출간 예정!

‘이 시대 가장 진솔한 이야기꾼’, ‘한국을 대표하는 아동청소년문학 작가’ 등 이금이 작가를 수식하는 닉네임은 여러 가지이다. 이금이 작가의 대표작을 꼽으라면 단연 장편동화 『너도 하늘말나리야』일 것이다. 사춘기에 접어든 세 친구 미르, 소희, 바우가 많은 아픔을 겪으면서도 꿋꿋이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중앙일보, 어린이도서연구회, 한국출판인회의 등 무려 30여 곳의 단체와 기관으로부터 ‘좋은 책’으로 선정되었으며, 50만 명이 넘는 독자들을 감동시킨 스테디셀러이다.

한국 아동청소년문학계에서 이렇게 수많은 기록을 가지고 있는 『너도 하늘말나리야』의 후속작 『소희의 방』이 푸른책들에서 곧 출간될 예정이다. 『너도 하늘말나리야』가 출간된 지 11년이 지난 지금까지 많은 독자들은 이 작품의 뒷이야기를 궁금해해왔다. 이금이 작가는 독자들의 간절한 바람과 더불어 달밭마을의 세 아이 중 마음속에서 떠나지 않는 아이, 소희의 성장과정을 『소희의 방』에서 그려낼 예정이다.

● 너무 빨리 커버린 열다섯 살 소녀의 욕망과 아픔을 그린 성장소설

『소희의 방』은 달밭마을을 떠나 열다섯 살이 된 ‘소희’가 친엄마와 재회하여 새로운 가정에 들어가면서부터 시작된다. 부모 없이 할머니와 단둘이 살면서도 누구보다 반듯하고 자존감이 강했던 소희, 어디서든 하늘을 향해 보고 핀 하늘말나리처럼 꿋꿋하게 잘 살아갈 수 있을까?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결핍과 상처로 조숙해진 아이들의 결정체인 소희의 억눌렸던 욕망이 표출되는 과정에 함께 공감하며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이면과 본질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온라인 서점 알라딘과 예스24에서는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고 하네요. 이번 사전 예약 판매를 신청하는 독자들에게는 <소희의 일기장>이 선물로 증정되고, 온라인 적립금도 함께 주신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