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진짜 맑고 차가운 계곡에서 아주아주 신나는 물놀이를 하고 왔지요^^

계곡물이 어찌나 차던지 10분이상 못 있을 정도로 차가웠어요..^^

이곳은 취사도 가능한 시설이 있는 곳이어서 사전에 예약을 하고 갔거든요.

넓은 평상과 평상위에 텐트를 칠 수 있는 공간과 그리고 주변엔 노송들이 있어서 그늘도 있었고,

친정 식구들과 함께 모여서 갔었기에 방도 두개를 빌려서 넉넉하고 여유롭게 갔는데요.

상류 쪽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에게 덜 알려졌는지 한적하기도 하고 화장실이나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었어요..^^

도착하자마자 아이들은 물놀이에 신이 났구요.. 동생네가 가져온 파라솔에 식탁을 아예 계곡물에 놓고서 발담그고 놀수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깜짝 이벤트였던 송어잡이에 참여했는데 계곡 돌틈으로 송어들이 다 숨어서 찾기가 힘들었지만 한마리 잡아서 만져보기도 하고 회로 먹어보기도 했던 즐거운 시간도 되었네요^^

(앗..실제론 참가비가 있다고 하던데 처음에 잘못 전달되어 우리는 내지는 않았지만요..^^;)

그리고 주변 자연들이 아이들에게 자연학습할 공간으로도 참 좋았던 것 같아요.

야생에서 자란 식물들과 다래랑 돌배나무도 있었고, 개암나무도 보였고 야생의 꽃들이랑 고추잠자리도 많이 날아다니고 있더군요.

자연에서 노닐며 물놀이도 하고 자연체험도 해볼 수 있는 공간이었던 것 같아요. 때묻지 않은 공간이었다고나 할까요.

앞으로도 잘 보전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시원한 계곡물에 발만 담궈도 참 즐거운 여름휴가지, 계곡에서의 1박2일을 잘 보내고 왔답니다.

1박2일 방송에서 자주 나왔던 계곡 입수~~~~^^ 하기에도 좋은 곳이네요..^^ 물이 정말 맑아보이지요?^^

이런 계곡을 두고 돌아오려니 발걸음이 안 떨어질 지경이었어요..^^; 그래도 다른 분들께도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우리는 1박 2일로 다음을 기약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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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번째 휴가는 바로바로 국화도 섬나들이지요.

서해바다는 사실 갯벌이 많고 해수욕을 즐길만한 공간이 한정되어 있긴 하던데 국화도 한번 가보고 반하여 주위의 여러 분들께 알리기도 했던 곳이랍니다.

<장고항>까지 가서 그곳에서 배를 타고 한 5분여 정도 들어가면 바로 도착할 수 있는 섬이에요. 배도 하루에 5번이상은 있는 것 같더라구요.

성수기엔 늦은 시간까지 배가 다니기도 하니 안심이기도 하구요. 사람들이 많을때는 두번씩 왕래하기도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