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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skoop on somebody]라는 이 아티스트 명은 나에겐 생소했다. 결성된지 13주년을 맞이하는 그룹이라고 하니 한두번쯤 들어본 적도 있을 법한데 말이다. 알고보니 S.O.S 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져서 그런가보다. 어쨌거나 그들의 스쿠프 온 섬바디를 줄여서 S.O.S라고 부르기도 하니까 말이다. 어쩐지, 낯설지 않은 그들의 이름을 듣고 다시 한번 기억을 되돌려보았더니 들어본 기억도 나는 것 같다.

그들의 약력을 공식 홈페이지( http://www.sonymusic.co.jp/Music/Info/SOS/bio/index.html) 를 통해서 소개해 보면 다음과 같다.

1995년 ’오사카에서 타케(TAKE-보컬）와 코헤이(KO-HEY-드럼), 코이치로(KO-ICHIRO-키보드)의 세명으로 SKOOP를 결성.
1997년 정식 데뷰. 2000년에 아티스트명을 Skoop On Somebody(스쿠프 온 섬바디)로 개칭.
일본 FM라디오에서 많은 활약(헤비 로테이션)과 라이브 퍼포먼스로 착실하게 팬을 획득해 나가다.
2001년「sha la la]가 히트, 2002년에는 CHEMISTRY에게「My Gift to You」의 악곡을 제공하는 등 활동의 폭을 넓히다.
2005년 말, ’첫 무도관 콘서트를 성공시킴’

2006년 가을 보컬인 타케(TAKE)가 본명인 「武田雅治」라는 이름으로 솔로 앨범을 출시.
2007년 2월 데뷔 10주년을 맞이함.

2008년 3월 10번째 오리지널 앨범을 발표.(싱글이 아닌 앨범으로 10번째)
2009년4월 드럼의 코헤이(KO-HEY)가 음악활동을 쉬게 되어, ’TAKE(Vo),KO-ICHIRO(Key) 둘이서 Skoop On Somebody 활동 개시.

대략 정리하면 이렇게 그들의 행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사실 뭐 일본 있을 당시 그들도 함께 아티스트로서 활약을 하던 시기였긴 하지만, 내 귓가에 남았던 음악은 없는 듯 하다. 아마도 당시엔 다른 많은 아티스트들이 활약하던 시기였으니까. 그래도 그들이 유명 아티스트들이 거쳐간다는 무도관에서의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맞쳤다는 것은 메이저급의 진출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어쨌거나 그들의 음악은 처음이지만, 지금까지의 발라드 음악을 엮어서 낸 앨범이라 너무 뜻깊고 참 좋은 앨범을 만난 것 같아 기뻤다. 그들의 진가를 미리 알아보지 못했던 것에 대한 후회감이 밀려올 정도로 말이다. 게다가 마스크도 참 멋진 그들이니까 더욱 관심이 가는게 사실이다. 게다가 그 유명한 CHEMISTRY에게 악곡을 제공할 정도로 활약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마음에 드는 점이 아닐런지.

발라드 한곡한곡 그들의 13년을 돌이켜 좋은 곡들로만 구성이 되어 소장판으로 딱이다. 특히 가사 전달력이 참 좋은 곡들로만 구성이 되어 있는 점이 마음에 쏙 든다. LOVE BALLAD라는 이름에 어울리듯 그들의 곡 한곡한곡의 가사에는 사랑의 애틋함과 헤어짐의 아픔 등 애절한 가사로 호소력 짙은 음악을 선사한다. CD가 2개로 구성이 되어 하나에 13-4곡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그리고 일본어 가사집과 한글 번역 가사집도 같이 들어있어서 J-POP팬들에게도 주목의 음반이 아닐런지.

별 다섯개로도 모잘라~ 별 7개 주고픈 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