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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기나무- 그 블랙홀로 빠져들다

어떤 책이든 그 책을 읽어 나가면서 그 안에서 작가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 작가가 안내하는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나도 그 여정의 동반자가 되어서 함께

고뇌하고 함께 감격하고 함께 그 희노애락을 느끼게 된다

<떨기나무> 이 책은 내게 블랙홀이나 마찬가지여서 그 속으로 한없이 빨려 들어가게 했다

7년간의 탐험기 속에 나도 함께 해서 수 천년전의 모세를 만나고,홍해를 건너고,목말라서 불평하고

모세와 함께 광야의 길을 걸어가는 나를 만날 수 있었다

이 책은 3500년전에 애굽땅에서 벗어나 모세와 함께 40년간 광야를 헤맸던 사람들의

치열했던 영적인 삶의 현장을 찾아가는 여정의 파노라마이다

그리고 그들 속에 함께 계시고 역사 하셨던 하나님의 손길과 흔적을 찾는

한 사람의 지독하고 끈질긴

7년동안 온 가족의 목숨을 담보로 한 12차례의 탐험 기록이다

<사우디>

저자가 탐험을 했던

사우디는 어떤 나라인가?

제사장 나라에 근접해 있고 성경 반입이 금지된 나라

기독교가 금지된 나라

하나님의 성산에 접근을 못하게하고

하나님의 성산이 있음에도 아무도 하나님을 찾는 사람이 없는 나라

아브라함의 육의 자손 이스마엘의 흔적은 가득하나 영의 자손은 없는 나라

눈은 있으나 볼 수 없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불쌍한 민족이

지배하고 있는 나라이다

예수를 믿으면 곧바로 취조와 고문을 당하고

감옥 갈 각오로 예수를 믿어야 하고 기독교가 탄압 받는 나라- 사우디아라비아

치열한 영적 전투현장이랄 수 밖에 없다

이런 곳에서 저자는 온 가족을 데리고 함께 목숨을 건 탐험을 했다

오직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그 확실한 증거를 찾기 위한 목적으로.....

이것은

결코 인간의 생각으로서는 할 수 없는 일이다

내가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고

내가 하기 싫다고 해도 하나님이 강권 하시면 해야 하는일이 바로 하나님의 일이다

외부적으로 이스라엘과 사우디는 총칼로 서로 대적하고 있고 내부적으로는

눈에 보이지 않는 힘겨운 영적 싸움을 치열하게 하고 있다

아브라함의 아들중 친자인 이삭과 서자인 이스마엘

한명은 축복을 받았고 한명은 좇겨남을 당하는 과정에서 비롯된 불씨가

오늘날 까지도 중동 문제의 불씨가 되고 있다

그 시발점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고

몸종인 하갈을 통해서 이스마엘을 얻은데서 출발한다

하나님께 대한 철저한 순종과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한번 우리에게 깨우쳐 주고 있다

<시내산>

우리가 오래전부터 알고 있던 전승되어온 시내산이,시나이 반도의 무사산이

진짜가 아니라 사우디의 미디안 에 있는 라오즈산이

진짜 시내산이라는 확신으로 이 책은 시작된다

시내산은 하나님이 강림하셨고

블과 구름과 연기가 피어 오르고 ,천둥번개가 쳐서 두려움에 떨었던곳이다

세미한 음성으로 어떻게 구원 받아야 하는지를 11개월간 자세히 알려 주시던곳이고

목이 곧은 백성을 나무라시고 오래 참고 기다리신곳

어미닭이 병아리를 품듯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사랑을 베푸시던곳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신실하심을 보여 주신곳

바로 그곳이 성산-거룩한산 -시내산이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시내산인 무사산은 애굽에서 나온 몇백만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앉을 정도로 넓지가 않다

그곳은 1만명도 들어서기 힘든 지역이다

그곳은 출애굽 전 부터 광산이 있어서 애굽군인들이 지키고 있었다

이런곳을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끌고 다시 애굽군인이 있는 그곳으로 갔을리가 없다는 것이다

그런 역사적인 증거와 자료들을 1년간의 치밀한 자료 수집과 연구끝에

준비를 마치고 이 탐험길에 올랐다

저자는 확실한 성경적 근거를 제시하며

그리고 앞서 탐험한 사람들의 비디오 자료를 토대로

아주 상세하게 이전의 이론을 뒤집는다

만약 우리가 알고 왔던 시내산이 진짜 시내산이 아니라면 그 동안 많은 성지 순례객들은

또 하나의 우상을 만들어 두고 그것을 숭배한것에 지나지 않는다

오래전에 시내산으로 선포된 로마제국의 이 일방적인 선언을 무작정 따를 것인가?

사람들의 압력과 권위에 무작정 굴복 해서는 안된다

성경의 증거는 오직 말씀으로만 풀어 나가야 한다

말씀에 바탕을 두지 않은 어떤 이론이나 학설은 믿지 말고 따르지 말아야 한다

출애굽과 시내산의 말씀선포는 우리 신앙에 아주 중요한 사건이다

이 산에서 받은 말씀이 우리 신앙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이곳에서의 선포를 통해 하나님은 그가 유일한 참 신임을 밝히 드러 내셨다

시내산에서 받았던 그 말씀이 하나님을 참 하나님 되게 하는 일이다

이 말씀을 절대 잊지 말라고 하신 그 명령을 새삼 두고 두고 되새길 필요가 있다

<하나님의 보호와 섭리>

저자를 하나님은 특별히 사우디로 인도 하셨다

왕자 주치의라는 직업을 갖게 하셨고

아랍어를 유창하게 하기까지 20년간을 하나님은 참고 기다리셨고

마침내 때가 차매 이 탐험길로 이끌어 내셨다

왕자의 주치의로 있던중

왕자의 배려로 중국한의대에서 3년간 연수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고

VIP차번호 999를 달고 특별대우를 받게 되는데

이것이 탐험길에 오를 수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 셈이다

하나님은 이 때를 위해서 사우디의 왕자를 미리 준비 시??내 하나님은 닭이 병아리를 품듯이 그렇게

보호해 주셨다

탐험길의 위험한 절대절명의 순간에도 그 생명을 지켜 주셨다

탐사도중 베두인의 위협으로 죽음의 문턱에서도 가짜 총기로 살아나게 되고

길을 잃어 고생 할때도 안전하게 인도 해 주셨다

광야에서 바퀴가 모래에 빠져고생했으나 바퀴의 공기압을 15도로 맞추셔서

쉽게 빠져 나올 수 있게 하신일

왕자의 병치료를 위해

사우디가 아닌 해외에 머물며 감시를 피해 성산 탐험기를 쓸 수 있게

모든 조건을 맞춰 주신일

또한 순적한 만남을 주셔서 족장의 입을 통해서 이드로의 우물을 말하게 하시고

위치를 알려 주시고

낚시하는 학생의 입을 통해 홍해 횡단 기념기둥을 알게 해 주셨다

사막 한 가운데서 바퀴가 모래에 빠져 고생할때도

예기치 않은 불도저를 준비하셔서 구해 주셨다

밤길과 빗길도 주관 하셔서 어려운 위기에서 건져 주셨고

오히려 비밀경찰이 길 안내을 도와 주고

박물관장을 만나 안내까지 받게 된다

12차례의 북부 아라비아 미디안 탐사로 지구 한바퀴와 맞먹는 33.641 km를 달렸다

이 모든것을 하나님이 하셨다

이것은 분명 하나님의 세밀하신 손이 인도하신 길이었다

하나님의 섬세하신 지켜주심과

모든것을 협력하여 선을 이루신 주님께 너무 감격해서

책을 읽다 말고 나도 모르게 무뤂을 꿇고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하나님의 일에 생명을 걸고 목숨 바칠 각오로 임하는 자에게

머리 털끝 하나라도 상치 않겠다고 하시는 그 말씀대로 지켜 주셨고

하나님의 일을 할때에 내 생각과 내방법이 아닌 주님께 맡기고 나아가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깨닫게 되었다

<증거의 흔적>

사우디에서 목숨을 걸고 캐낸 그 증거의 흔적들이 책 곳곳에 나타나 있다

홍해에 수장된 애굽군사들의 남겨진 흔적을 보게 되고

아론의 금송아지 제단도 발견하고

성막을 친 흔적과 12지파 기념돌도 발견한다

사우디의 많은 지역에서 특히 증거가 있는 지역마다 철조망을 치고

접근을 막고 군인들이 총칼로 막고 있지만

사실까지 왜곡 할수는 없다

이것은 진실과 거짓의 싸움이고

참된신 유일한 신 하나님과 각종 거짓신들과의

영적인 싸움터다

사우디가 바로 그 장소이다

거짓이 진실을 결코 이길수는 없을 것이고

언제까지 진실을 왜곡하고 가려 둘 수 만은 없을 것이다

감추인것이 드러나지 않을것이 없다

광야에서 백성들이 남긴 흔적과 자취들은 분명히 그 곳에 존재한다

애굽인이 섬기던 우상 하토르도 바위그림에서 발견된다

3500년전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생활할때 그린 그림이란 것이다

이처럼 돌들은 수천년전의 증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2차 탐험 땐 르비딤 광야의 므리바 반석을 발견하게 되는데

바위에 조각한 그림들에는 샌들과 뱀모양의 지팡이가 있었다

백성들이 광야에 머물며 그린 그림일것이라는 추정이다

3차 탐험에서는

누웨이바 해안에서 홍해 횡??다

홍해를 건넌 기쁨에 춤추며 하나님을 찬양했던 곳이다

이드로의 집터는 많은 논쟁의 대상이 되는곳이지만

저자는 10가지 이유를 들어 그 논지를 반박한다

이드로 우물에서 1km지점에는 이드로 집터도 있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아생활을 할때 천막을 치며 지내던

가데스 바네아에서는 수천기 이상의 무덤을 발견하기도 한다

백성들이 끊임없이 원망불평을 하다가 하루에 85명 꼴로 죽어간 곳이다

감사할 일이 많음에도 매사에 불평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며 사는 우리도

그 백성을 닮아 있는것은 아닌지

늘 그 은혜를 망각하지 말라고 수천기의 그 무덤들은 말하고 있다

이외에도 바란 광야로 추정되는 타북일대에서

많은 암각화와 맷돌이나 절구등을 발견하기도 한다

성경을 바로 안다는 것은 단순한 믿음의 맹신이 아니다

시공간을 초월해서 거기에 살아있는 공간속에 역사 하셨던

하나님을 실제로 만나는 일이다

3500년전의 역사속의 사실을 저자는 현재로 생생하게 끌어 들이고 있었다

<사명과 결단>

세월은 흐르고 시간은 멈추지 않는다

자신의 사명을 발견했을때

곧바로 순종하는것이 하나님을 가장 기쁘게 하는 일이다

저자는 아버지의 말씀을 듣는 순간

이것이 곧 자신의 사명이라는 것을 깨닫고

이 사명을 위해 7년간의 위험한 탐험의 길에 나섰고

왕자와 사별한 후에는

사우디에 남아서 부왕의 주치의로

더 많은 부와 명예를 거머쥘 수 있는 기회를 마다하고

한국으로 들어와서

이 사실과 증거들을 전하는 일을 사명으로 알고 앞장서고 있다

20년간 젊음을 바친 사우디를 떠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결단하고 떠났다

부와 명예를 내려놓고

모세가 떨기나무 앞에서 신발을 벗었듯이

모든것을 벗어 던지고 미련없이

그 땅을 떠났다

이 땅에서 누리는 부귀와 안락 함보다는

그나라의 의를 먼저 구했고

하나님이 이끄시는 대로 자신의 삶을 드린 헌신이었다

만약

저자가 소리쳐 전하지 않으면 사우디의 그 돌들이 일어나서 소리칠 것이기에

20년간 누려왔던 그 지위가 바로 이때를 위함인줄 알고

결단하고 모든것을 내려 놓은 저자에게 깊은 감동을 받았다

삼갈의 마른 막대기도 사용하시고 말벌을 통해서도 역사 하시는 하나님께서

저자를 통해서 이 일을 분명히 이루고 계셨다

<돌들이 소리칠 때>

시내산은 수천년의 역사의 뒤안길에 깊은 광야속에 감추어져 왔다

하나님은 이제

택한 그 누구를 통해서라도

세상에 알리기를 원하신다

이제는 왜곡된 진실을 꼭 밝혀 내야만 한다

하나님이 역사하신 흔적이 이렇게

파괴되는 일들을

언제까지 이렇게 지켜보기만 하고 침묵하고 있어야 하는가?

이제는 정말 증거의 돌들이 소리칠 때가 되었다

미국은 성스러운 산에

감시용 레이다를 설치하고

정치적 종교적으로 그 산을 악용하고 있다

언제까지 하나님의 섭리와 진실을 무시하고 못본체 할것인가?

청교도 신앙으로 출발한 미국이

마지막 때 까지도

신앙의 초심을 잃지 않고 그 끈을 부여 잡아야 할것이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가설이고

아직도 밝혀 내야할 증거와 자료가 더 필요하다

다만 이제 시작이고

진짜 시내산을 알려야 할 첫 종소리에 불과하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더 많은 증거 자료들을 밝혀내서

엉뚱한 성지를 찾아 다니며 그 곳을 우상시화 하는 일은

더 이상 없어야 할 것이다

사우디의 라오즈산은

나의 뇌리에 선명하게 박혀서

한장 한장 그림으로 보여지고 읽혀지면서

하나님의 임재와 은혜를 다시 한번 체험하게 하는 귀한 시간이었다

아직도 그 산은 블랙홀 처럼

계속 강한 흡인력으로

나를 빨아들이고 있다

이제는 정말 때가 되었다

돌들이 소리칠 때가 되었다

돌에 새겨져 수천년동안 감추어졌던 비밀들이 해독되어 소리 지를것이다

온 우주 만물의 주관자가 누구신지

하나님 외에는 더 큰 신이 없다는 사실을 보여준 기록이다

수천년전의 기적과 이적들이 자연 현상에 불과 한것이 아니라

과학이나 철학으로는 이뤄내지 못할 실제 일어난 사실이라는 것을

돌들과, 바위들과

그림들과 ,집터가 그 산이, 그 땅이

지금도 생생하게 증거해 주고 있다

하나님이 임재 하셨던 증거의 현장

역사속에 파묻힐 사건이 아니라

그 허물을 정확하게 벗겨서

더 넓은 세상에 반드시 진실을 밝혀내야 한다

시내산에 하나님의 영광을 가린 구름을 걷어 버리고

하나님의 빛나는 영광을 밝히 드러내야 한다

그것은 그 어느 누구도 아닌

바로 우리 모두의 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