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여 남은 지방선거로 커다란 현수막과 명함을 돌리는 사람들은 자주 마주치게 됩니다..

울 아들은 명함을 무슨 놀이카드마냥 받아와 이거 왜 주는 거냐고 묻더군요..

선거하는데 뽑아달라고..하고 나니 도대체 언제하는 뭔 선거? 싶더라구요..

 

요즘 우리에게 정치는 정치에 알게 모르게 많은 영향을 받고 휘둘리며 살고 있지만 무관심이 팽배한 것 같습니다..

우리의 의견을 대표하는 사람을 뽑는데도 투표율도 많이 떨어지고,

사실 누군가 어떤 후보로 나와도 그 사람이 그사람이지 싶은 불신이 많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직업 정치인이나 부정부패의 하는 정치인,탁상공론만 반복하는 정치인들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런 사람에 대한 불신이 정치에 대한 무관심이 되어 버린듯..

 

<세계역사를 바꾸는 정치이야기>를 보면서 우리도 역사를 한페이지를 쓰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957년 세워진 유럽연합은 점점 커져왔지만 우리에게 부각된것은 화폐인 유로화로 인해서지 싶습니다..

제가 공부할 때는 크게 부각되지 않았던 유럽연합에 대한 이야기.

세계정치를 보는 시각 또한 옛날과 틀려졌지 싶습니다..

 

이 책에는 생각해 보지 않았던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그 중 '나라와 국가'에 대한 이야기.. 나라와 국가는 항상 같은 의미를 갖지는 않는답니다..

나라는 같은 역사를 가진 사람들의 집단이고,

국가는 한 나라와 국민을 통치하는 권력뿐 아니라 국경으로 정한 영토에 살면서 동일한 법의 영향을 받는 사람들의 집단이랍니다..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 있는 바티칸은 국가이지만 나라는 아니고, 이탈리아는 나라랍니다..

 

정치의 역사,정치제도,정치방향,정당,정치 참여,사상가들의 이야기까지 쉽고 간략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초등고학년이면 배우게 되는 정치이야기..

아이들에게 유익한 책이 될것 같습니다...

 

[ 나라를 중심으로 정리 해 본 정치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