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메이지를 알게 된 건 작년부터 였어요.

영어와 친숙하게 하기위해 아빠가 메이지 DVD를 선물해 주었거든요.

"메이지 메이지 귀여운 친구 메이지~~~"

노래가 흥겨워서인지 몇 번 듣더니 금방 따라부르는 아이를 보면서 흐뭇해하던 기억이 있네요.

 

그렇게 메이지와 함께 영어를 접하게 되었어요.

아이가 메이지와 친숙하게 되었을 때쯤 <메이지 이야기책 세트>를 선물해 주었어요.

<메이지 이야기책 세트>는 총 6권의 책과 오디오 CD가 있어요.

메이지의 특징은 선명한 색상과 검은색의 테두리인 것 같아요.

원색의 알록달록한 색상과 짧막한 스토리로 구성되어 아이가 너무 좋아하네요.

 

저는 CD를 틀면서 아이와 함께 책을 보았어요.

메이지 테마음악이 흐르고 뮤지컬 챈트와 낭독을 해주네요.

뮤지컬 챈트는 너무 신나고 흥겨워요. 처음 들었지만 귀에 쏙쏙 들어와서 절로 흥얼거리게 된답니다.

이렇게 한 권당 2번씩 반복해서 들려주고 있어요.

 

우리 아이는 <메이지 이야기책>중에서 Maisy's Bus를 가장 좋아한답니다.

탈것을 좋아해서 'one, two, three.."하면서 버스정류장을 읽기도 하네요.

Maisy's bus는 1부터 5까지의 버스정류장을 지나면서 손님을 태우고 내리는 모습을 담고 있어요.

반복되는 문장과 함께 인사하는 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Maisy's Bedtime'는 잠자리에 들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주고 있어요.

세수와 양치질을 하고 파자마를 입고 자기전에 책을 읽어요.

그리고 팬더와 함께 쉬를 하고 잠자리에 드는 이야기예요.

잠자리에 들기까지의 과정이 있어 아이에게 세수를 하면서 양치질을 시키면서 옷을 갈아입히면서 사용해도 좋은 문장이네요.

 

'Maisy's Bathtime'는 메이지의 목욕시간에 대한 이야기예요.

옷을 벗고 욕조에 들어가서 물장구 치는 모습이 영락없는 개구쟁이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네요.

 

'Maisy makes Gingerbread'는 메이지가 밀가루, 설탕, 버터, 달걀, 생강으로 생강과자를 만드는 이야기예요.

반죽을 하고 모양을 찍고 설거지를 하고 찰리와 탈룰라와 함께 즐거운 식사시간을 가지네요.

 

'Maisy Dresses up' 가장 무도회에 초대받은 메이지.

해적, 여왕, 소방관처럼 꾸미려고 했으나 친구들이 먼저 차려입었네요.

메이지는 특별한 옷을 만들어 친구 집에 가고 같이 즐거운 파티 시간을 보내네요.

어떤 옷을 만들었는지 궁금하지요?

 

'Maisy's Pool'은 더운 날에 메이지가 물놀이 튜브를 꺼내 불어요.

하지만 튜브에 구멍이 나고 테이프로 구멍을 막지만 에디가 튜브안에 들어가네요.

메이지와 탈룰라는 튜브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자 에디가 물을 뿜어 주어 같이 놀아요.

 

그리고 마지막 장에는 책의 원문과 번역이 되어 있어요.

아이와 책을 읽다보면 막히는 부분이 있는데 이렇게 해석이 되어 있어서 좋으네요.

원문의 내용을 보다 명확히 알 수 있고 또 자를 수 있게 되어 있어 집에 붙여서 응용하여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실제로 메이지의 책을 보면 실생활에 가까워요.

베드타임, 목욕, 쿠키 만들기, 물놀이, 버스놀이등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사건들이고 생활이기에..

메이지에 쓰인 표현만 알아도 영어실력이 크게 향상될 것 같아요.

귀여운 생쥐 메이지와 함께 재미있게 영어를 익히고 친구와의 관계, 우정도 배울 수  있어 좋았어요.

메이지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메이지 이야기책>을 추천하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