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엄마들 아이들 영어교육에 관심이 많지요.

저 또한 영어를 어떻게 노출해줘야하는지, 교재를 어떤 것들어 해야하는지 고민이랍니다.

솔직히 전 영어를 잘 하지 못했어요.

아니, 처음엔 영어가 좋아서 책도 읽고 팝송도 듣고 했었는데 문법 위주의 수업과 주입식에 흥미를 잃어버리게 되었어요.

그래서 우리 아이에게 만큼은 영어를 재미있게 즐기게 해주고 싶어요.

아이가 재미있어하고 흥미로워하면 찾게 되고 스스로 보려고 할테니깐요.

아이의 교재를 찾던 중 청담어학원에서 출간된 <Frog 시리즈>를 만나게 되었어요.

 

<Frog 시리즈>는,

Level 1~3단계로 세분화되어있고 추가구성으로 수준별 스토리북이 있어요.

저는 Level 2에 있는 "The Dreamin Lion"과 CD를 받아보았어요.

 

"The Dreaming Lion"의 내용을 살펴보면 두 개의 민들레씨와 장미꽃씨가 날아오는 것에서 시작이 되어지네요.

민들레씨가 사자 머리 위에 떨어지고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고..

사자는 민들레 사자가 되었어요.

그리고 장미꽃씨가 사자 머리 위에 떨어지고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고..

사자는 장미꽃 사자가 되었어요.

 

그림이 너무 예쁜 것 같아요.

민들레 씨가 사자 머리위로 떨어지니 민들레가 활짝 핀 사자 갈기가 되고..

장미꽃 씨가 사자 머리위로 떨어지니 장미가 활짝 핀 사자 갈기가 되었어요.

짧은 내용이지만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더불어 사계절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어요.

그리고 한 페이지당 1줄 정도의 영어표현이라 영어를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부담없이 읽혀줄 수 있었답니다.

우리 아이는 요즘 알파벳 노래와 더불어 알파벳 놀이에 빠졌는데..

그래서 그런지 아이가 더 흥미로워하고 좋아하네요.

It is fall / It is winter / It is spring

The lion becomes a dandelion

The lion becomes a rose

간단한 문장을 반복해서 볼 수 있어 아이가 쉽게 익힐 수 있어요.

특히 CD로 동영상을 같이 보여주니 반응을 폭발적이네요.

 

CD를 컴퓨터에 넣으면 실행이 되어요.

<The Dreaming Lion>의 동영상 CD를 보면 Listen, Repeat, Speak로 구성되어 있어요.

Listen은 책의 스토리를 들려주고 있어요.

잔잔하면서도 에쁜 화면과 함께 원어민의 발음으로 또박또박 들려주고 있어 발음에 자신이 없는 저로서는 너무 좋았답니다.

아이들 엄마표 영어교육을 시키면서 제일 걱정되었던 부분이 바로 발음이었거든요.

엄마의 콩글리쉬로 영어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잘못된 영어를 접하게 해주는게 아닌가했는데 원어민 발음으로 동영상으로 함께 재생되니 아이가 집중도 잘하고 너무 좋았어요.

또한 Repeat은 반복해서 들을 수 있어 좋았어요.

밑의 민들레 꽃잎을 클릭하면 원하는 부분을 선택해서 반복할 수 있어요.

아이들 발음 수정이나 집중듣기할 때 너무 유용할 것 같아요.

그리고 Speak은 동영상과 함께 음악이 나와요.

내가 들려주는 Lion이야기..

책을 보면서, 혹은 동영상을 보면서 스토리를 이야기할 수 있어요.

Speak부분은 나중에 제일 기대되어지는 부분이예요.

영어를 공부하면서 읽고 쓰기는 잘 되지만 말하기는 하기 어렵잖아요.

저 역시 학교에서 배운 영어로는 외국인 앞에만 서면 목소리가 한없이 작아지거나 말한마디 못하고 돌아설 때가 많은데..

이 부분은 아이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뿐만 아니라 자꾸 말하면서 영어를 보다 친숙하게 해줄 것 같아요.

집중하며 보는 두 아이들이네요~

아기사자의 변해가는 모습이 신기한지 보고 또 보네요.

 

 

<The Dreaming Lion>을 읽고 아이와 멋진 사자 가면을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① 주변에 떨어진 나뭇잎을 주워서 깨끗이 씻어놓고 말려요.

② 두꺼운 도화지로 동그랗게 본을 뜨고 눈과 입을 뚫어줬어요.

③ 나뭇잎으로 사자 갈기를 만들어요.

 

 아이가 사자얼굴을 크레파스로 색칠을 하면서 이건 아빠 수염이야하면서 턱 아래를 진하게 칠하네요.

그리고 코를 칠하면서 "코가 분수같아"라고 말하기도 하고요.

아이가 커가면서 표현력이 풍부해졌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색칠도 꼼꼼해지고요~

 

사자갈기는 나뭇잎으로 표현해 보았어요.

제가 양면테이프를 붙이면 아이가 나뭇잎을 그 위에 붙였어요.

멋진 나뭇잎 사자 갈기가 만들어지고 아이가 얼굴에 써보았답니다.

우리집 귀여운 아기 사자가 되었네요. ^^

He becomes a l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