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꼭 해야만 하지만,
딱딱하고 재미없어해서 금방 책을 덮어버리기 일쑤인데
상상의집에서 나온 <조선스타실록> 너무너무 잘 읽어주는 아이들이네요. 후훗~

                             

조선왕조실록 많이 들어보셨지요?
조선왕조실록은 조선 역사를 기록한 책이예요.
태조부터 철종까지 조선 왕조 25대 472년에 걸쳐 일어난 조선의 주요 사건을 담은 책으로
조선의 백과사전으로 불리기도 한다지요.

조선스타실록은 책구성이 무척이나 흥미롭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재미있어하고 한번 보면 빠져서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요즘은 sns시대라고 하지요?
성인은 물론 초, 중, 고학생들도 sns는 기본으로 하고 있더란,
조선스타실록은 sns에 포멧이 되어 있어요.

검색창에 제1대 태조를 치면,
연관검색어가 뜨고 주요사건과 업적과 연도별 사건을 확인할 수 있어요.
정말 핵심어만 다루고 있어 외우기도 좋다는요~

저 속보를 보고 깜놀했어요.
정몽주가 선죽교에서 이방원에 의해 목숨을 잃은 사건.

이방원의 '하여가'와 정몽주의 '단심가'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해 쏙쏙이예요.
아이들에게 이미지화되어 기억할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어디서 많이 봤단, ㅎㅎㅎ
프로듀스 101이 생각나는 페이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을 캐치하고 센스있게 패러디한 부분을 보면서 아이도 엄마도 웃게되네요.

조선스타실록은 왕뿐만 아니라 조선을 빛낸 스타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그들의 업적을 많이 담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꼭 알아야할 핵심부분을 잘 정리하고 있고 주요 사건 역시 깔끔하게 정리하고 있어 아이들이 이해하기가 좋더라구요.

솔직히 조선을 빛낸 인물들이 너무 많아요.
아이와 이야기를 해보면 개개인을 잘 알지만 어느 시대인지를 물어보면 또 헷갈려하곤 하는데,
왕과 인물들 매칭도 잘 되고 사건정도로 쉽게 할 수 있어요.

신윤복, 김흥도, 정선이 sns를 한다면 어땠을까요?

초대, 강퇴 등의 설정도 재미있고,
조선스타실록만의 재미있는 구성에 아이들은 더 몰입해서 보게되는 것 같아요.

마지막장에는 제1대 태조부터 제27대 순종까지 계보가 있어요.
저의 학창시절엔 태정태세문단세... 요로코롬 외웠는데,
굳이 외우지 않아도 조선스타실록을 읽었다면 저절로 기억하게 될 것 같아요.

조선의 역사가 알아두어야할 사건이나 인물도 많은데
요즘 아이들이 좋아라하는 sns를 바탕으로 읽기 쉽고 재미있게 구성되어
한번 읽게되면 몰입해서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조선스타실록은 조선 역사의 전체적인 흐름과 배경이 되어주고 있어요.
조선 역사외에도 고려나 삼국시대도 나왔음 하는 개인적인 바램도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