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 "성령님의 임재를 연습하라"에서 받은 느낌은 어색함이다.
평소 독서량이 많지 않은 나로서는
성령님의 임재를 인간이 의지적으로 연습한다는게 조금은 생소하게 느껴졌다.
"성령님의 임재"의 주체는 성령님이시고, 
"연습하라"의 주체는 사람(그리스도인)인데...
 
 
어떻게 보면 무거워 보이는 주제이지만
저자는 일상 생활에서 성령님을 만나는 과정을
경험을 통하여 쉽게 표현하고 성령님께서 우리와 나누고자 하는 것을
간결하게 말하고 있다.  
 
 
 
책을 통하여 도전이 되었던 점은
 
 
1. 성령님을 향한 나의 잘못된 시각을 알게 된 점이다.
    - 성령님은 항상 우리 곁에서 삶을 인도하시며 교제하기를 원하시는 분이시지만 
      성령님은 내가 치유나 능력이 필요할 때만 도와 주시는 멀리 계시는 분으로
      오해했었다는 것이다. 
 
 
2. 저자의 성령님과의 교제를 위한 노력이 인내를 가지고 지속적이었다는 것이다.
    - 내가 필요할 때만 찾는 성령님이 아닌 일상 생활 가운데 성령님과 대화하고
      성령님께 묻고 성령님을 배려하고 성령님의 응답을 기다리는 저자의 태도가
      성령님의 임재를 지속시키는 비결인 듯하다.
      
 
3. 성령님의 임재는 모든 것을 가능케 한다는 것이다.
   - 우리가 무엇을 하지 않아도 성령님의 임재가 충만하다면
      모든 것이 변화될 수 있고 불가능한 것이 가능케 된다는 점이다.
      찰스 피니 목사님에 관한 전도에 관한 예화는 큰 도전이 되었다.
 
 
4. 우리가 항상 성령님의 임재 가운데 산다면
    죄에서 돌이키는 삶을 살게 된다는 점이다.
    - 삶가운데 보이지 않는 성령님을 배려하고 의식하고 인격적으로 존중해드리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하려고 애를 쓴다면 자신도 모르게 죄로 부터 당연히 멀어지게
      될 것이다.
 
 
  5. 성령님이 지금까지 우리를 기다리신 것처럼
   우리도 성령님의 임재와 인도를 원한다면
   삶가운데 성령님을 기다리는 훈련이 필요하며 
   성령님보다 앞서가지 말고 인도하심 따라 동행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하여서 성령님에 대한 바른 시각을 가지고
삶가운데 성령님을 초청하여 성령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고 임재를 체험하며
살고 싶은 갈망이 넘쳐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