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 1Q84 1,2권을 단숨에 독파(?)하고 나서 
3권을 기다렸는데 이제 3권도 출간되었다.
사실 1,2권을 읽으면서 이 소설의 첫 장면에 등장하는 음악,
야나체크의 신포니에타가 무척 궁금했으나  
별로 들을 기회가 없어 아쉬웠는데..
이제 3권을구입하면서 CD도 함께 구입한다.
이 소설의 감동을 배가시켜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사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스포츠와 음악에도 조예가 깊은 소설가로 알려져 있다.
1년에 한 번은 꼭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고 
철인 3종 경기에도 관심이 많다고 한다.
마라톤을 좋아하는 내가 무라카미 하루키를 좋아하게 된 것도 
그래서 우연만은 아닌 것 같다.
하루키의 전작 ’어둠이 저편’만 보더라도  
하루키가 음악에도 얼마나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지 금방 알 수 있다.
어쨌든...
하루키, 그는 대단한 작가임에 틀림이 없는 것 같다.

참고로, 조지 셀에 대해 언급하자면, 

조지 셀 (George Szell)은 189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태어나 1970. 7.에 사망한 지휘지자로 처음에는 피아니스트·작곡가로 출발하였으나 R.슈트라우스의 권유로 지휘자가 되었다고 한다. 1917년 슈트라스부르크 오페라극장의 지휘자를 시작으로, 프라하·다름슈타트 등의 오페라극장 지휘자로 활약한 후, 1924∼1929년에는 베를린 국립오페라극장 제1지휘자, 1926년에는 베를린음악대학 교수가 되었다 한다. 1933년 영국으로 가서 런던필하모니관현악단을 지휘하고, 1937년 스코틀랜드관현악단 상임지휘자가 되었다. 특히, 그는 1946년 이래 미국 클리블랜드관현악단의 상임지휘자가 되어 이 악단을 세계 최정상급의 악단으로 끌어올린 사람으로 유명하다.(참고: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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