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삐아제 abc 픽쳐북.. 다행히 아침 일찍 아이 일어나기 전에 먼저 받았네요..

리틀베이비픽쳐북이 제가 사준 첫 전집(?)이었는데 울아이가 넘 좋아했어요.. 보고 또 보고..

늘 첫 아기책으로 친구들한테도 강추했구요.. 픽쳐북2도 들였네요..

그래서 abc 픽쳐북도 기대만땅이었답니다..

제가 본 첫 느낌은 딱 돌이후 첫영어책이다..

리틀베이비픽쳐북과 같은 크기 같은 제본으로 어린아기가 혼자 보기에도 좋고 알록달록 칼라감도 좋아요..

 

<peekaboo>

 

호랑이,늑대,표범,뱀,여우,곰 가면을 쓰고 아기들이 가장 좋아하는 까꿍놀이를 하네요..

동물이름과 울음소리를 익히겠지요..

작은 플랩이 있어 열어보니 한글해석이.. --;;

제 입장에서 해석이 있는것도 싫지만 아이가 뭔가 재밌은 것을 기대하고 열어봤는데 에게~ 할거 같아요..

 

 

<wooba in love>

 

무바를 사랑하는 우바와 그런 우바를 부담스러워 숨어버리는 무바의 이야기..

사랑과 슬픔의 감정과 위치에 관한 표현들이 있네요..

기쁨의 표현보다는 분노,슬픔등의 부정적인 표현이 더 많아

아직 영어로 부정적인 감정표현을 알지 못하는 준성이에게 읽어주기가 좀 싫기도 했어요.. ^^;;

이책도 플랩을 열면 한글해석이 있더군요..

 

40개월 남아지만 공룡에 관심도 없구 좀 아기책이기도 해서 큰 기대없이 읽어줬는데요..

제가 심한 목감기로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음에도 생각보단 재미나게 관심있게 보더군요..

픽쳐북 열혈팬인 제입장에서 픽쳐북 순위를 매긴다면..

영어책과 한글책을 순위 매긴다는게 좀 그렇지만.. 돌이후 아가맘들 참고하시라고..

리틀베이비픽쳐북 > 리틀베이비픽쳐북2 > the abc 픽쳐북 순입니다..

 

다른분의 서평 통해 책 2권 더 봤는데요..

아주 쉬운 책만 있는건 아니구요.. 쉬운거 어려운거 섞여 있는듯..

아무래도 구입하려면 아기 어릴때 일찍 들이시는게 맘 결정 쉬울 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