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물건과 속닥속닥

 

 

 

 

오래된 물건과 속닥속닥

제목을 본 순간 읽고 싶더라구요.

 

오래된 물건들과 속닥속닥 이야기를 나누듯 쉽게 편안하게 읽을수 있는 책이라

이런저런 생각속에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저자와의 삶속에서

처치곤란 구닥다리에서 반짝반짝 보물로 거듭난 26가지 옛 물건 이야기랍니다.

 

 

 

오래된 물건은 사용한 사람의 삶의 일부라고 하더라구요.

그만큼 그 물건에 많이 이야기와 삶이 담겨 있는것 같아요.

요즘은 너두나두 새물건 새로 나온것에만 관심을 두고 그 물건을 쉽게 가지고 쉽게 버리지만...

오래된것 나와 함께한 체취와 이야기가 있는 물건들에 대해 생각해보고 좋은 시간이었어요.

 

 

 

 

 

 

표지도 단아하고 느낌있는 옥색이라 제목과 참 잘 어울리더라구요.

책 내용도 한번 볼께요.^^

 

 

 

 

 

 

 

 

북촌생활사박물관장 이경애님의 추천사가 전 참 좋더라구요.

 

 

오래된 물건은 사람의 삶의 일부다.그리고 대부분의 오래된 물건은 만든 사람의 삶의 일부이기도 하다.

정성스럽게 만들고 정성스럽게 사용한 두사람의 정신과 기질,습성이 속 깊은 결을 이루고 향기로운 정취를 자아내는,

아주 특별한 이 세상 단 하나의 물건,그런 물건에선 당연히 기분 좋은 향기가 난다.

어디 향기뿐이겠는가.그 사람의 살아온 이야기도 오롯하게 스미어 있다.

 

 

 

 

 

 

 

 

 

차례랍니다.

 

1.깊은 멋은 세월과 함께 빛을 발한다.

 

2.귀한 물건은 사람도 귀하게 한다.

 

3.손때가 묻으면 생활의 향기도 짙어진다.

 

 

 

 

 

 

 

 

 

 

 

 

이책은 오래된 물건에 대하여 저자와의 사연들...해박한 관련 정보와 지식들...

간간이 이렇게 오래된 물건사진을 같이 볼수있어 흥미롭고 재미있게 볼수 있답니다.

 

 

책을 읽다보니 나두 번철도 갖고 싶고 옻칠한 도마도 갖고 싶고

목화솜 관리하는 요령등등 궁금한게 많았는데...

이렇게 오래된 물건과 벗이 되는법을 알려주셔서 넘 유용했어요.

 

 

 

 

 

 

 

 

저자는 할머니와 어머니를 통해 오래된 보물들을 많이 가지게 됐더라구요.

읽다보니 저두 울 할머니집에 반닫이도 생각나고 오래된 미싱도 생각나고...ㅎㅎㅎ

얼른 할머니집에 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할머니의 손때 묻은 보물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었답니다.

 

 

 

늘 물건을 많이 가지는것을 경계하며 살지만...

이런 시간을 품은 물건들은 물건이 아닌 보물임을 알기에 더욱더 저두 애착이 생깁니다.

 

 

 

 

 

 

 

 

많이 가질려고 노력하지말고

나에게 가진것을 더욱더 소중하게 생각할수 있게 한 좋은 책이었어요.

문득문득 다시 펼쳐보고 다시 생각하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