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남편 혼자 하이원 갔어요. ㅎㅎ

새벽에 가면서 제 비상금 10만원 털어갔더군요. ^^;

운동실력은 유난히 좋은 유전자를 타고난 울 남편...

보드 실력 아주 죽여줍니다.

혼자 무슨 재미로 가냐고 해도...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꼭 혼자서라도 간다고...

새벽에 줄행랑을 쳐버렸네요. ㅎㅎ

전화해보니 배 안고파서 아침도 안 먹었다고 하더라구요.

스키장만 보면 배부른 울 남편... ㅋㅋ

오늘 다녀 오면 저녁에 아이구... 내 다리 하면서 주물러 달라고 할꺼예요.

혼자 즐기는 겨울 스포츠에 마누라도 몰러, 아이들도 몰러...

이런 남편 눈 흘기면서 다리 주물러 줘야겠죠? ㅋ